시 보건소, 대한미용사회와 봉사 펼쳐

서산시 보건소가 설 명절을 맞아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대한미용사회서산시지부(지부장 백미희)와 함께 방문 미용봉사를 펼쳤다.

시 보건소에서는 단순히 외모를 가꾸는 의미를 넘어서 위생관리와 개인의 자존감에도 영향을 미치는 점을 착안해 방문 미용봉사를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시 보건소는 장애, 치매 등으로 미용실을 찾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찾아 미용봉사는 물론, 기초건강관리까지 해줬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외로운 어르신들과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하며 정서적 교감을 하는 등 말벗이 돼줘 많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수 시 건강증진과장은 “미용봉사자들의 재능 기부와 간호사들의 의료서비스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취약계층에게 질 높은 방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건강증진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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