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 철통 방어에 ‘앞장선다’

서산시가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충남도에서는 최초로 공무원 산불 자율진화대를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신속하고 안전한 산불진화를 위해 공무원 46명의 자원으로 선발된 산불자율진화대를 구성했다.

이들은 평상시에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다, 산불 확산의 우려가 있거나 중형 단계로 진행됐을 경우 현장에 투입된다.

특히 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산불 자율진화대 구성과정에서 참여를 독려하고 홍보하는 등 힘을 보탰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시는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완섭 시장과 산불자율진화대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 산불 자율진화대원들은 최선을 다해 산불진화에 힘쓸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 시는 산불자율진화대원에 산불진화복, 안전화 등 장비를 우선 지원하고 특별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산불예방 활동에 힘을 쏟는다.

아울러 효율적인 인력과 장비 운영을 위한 단계별 산불진화 대응체계 확립에도 공을 들인다는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산불 자율진화대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들의 봉사정신에 감사하다”며 “산불방지 및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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