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2㎡ 규모, 국제규적 전자식 표적 모두 57사대 갖춰

서산시가 전국 최고의 사격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산시는 최신식 훈련시스템을 갖춘 종합사격장 건립이 공정률 52%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갈산동 일원에 들어서는 종합사격장은 1,642㎡ 규모로 10m 공기총 25사대, 25m 화약총 20사대, 50m 화약총 12사대 등 모두 57사대를 갖추게 된다.

57대의 사대 모두 국제규격에 걸맞은 최신식 전자표적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전자표적으로 설치된 독자적 훈련전용 시설은 아직까지 국내에 없는 실정으로 사격장이 준공되면 전국 사격팀의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서산시청 사격팀(감독 박신영)의 경기력 향상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시 사격팀은 지난해 전국 규모 대회에서 금메달 13개 등 48개의 메달을 딸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2002년 신축된 기존 종합사격장은 면적이 협소하고 건축물과 시설의 노후화가 심해 선수들의 체계적인 훈련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오는 5월까지 사격장을 차질 없이 준공해 지역인재 연계육성 지원을 위한 지역학교 합동훈련과 방학기간 사격체험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사격은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종목”이라며 “오는 5월 준공되는 종합사격장을 중심으로 사격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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