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서산시문화회관

▲ 전시작품

아름다운 달빛을 간직한 도예작품이 서산시민들을 찾아온다.

오는 10일 오후 5시 서산시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첫 개인전을 여는 김명자 도예가는 현재 달빛 예촌이라 불리는 운산면 여미리의 한 산자락에서 여미 도예를 운영하고 있다.

‘담고 나누고’란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김 도예가는 차, 술, 사랑 등 이 세상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각종 다기와 주전자, 사발 등 40여 작품을 선보인다.

담백한 청자와 백자 거칠고 투박한 못난이 주전자, 라꾸소성 기법을 통해 화려하게 변신한 인테리어 소품 등은 다양한 도예작품을 접하기 힘든 서산지역에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명자 도예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담백한 도자기가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면서 “사람들은 도예를 어렵게만 생각하고 있지만 시대가 흐르면서 도예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된 만큼 많은 시민들이 도예에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시와 관련한 문의는 여미도예(010-3874-590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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