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도시간 상생발전 위한 소통의 장 마련

▲ 이완섭 서산시장이 1일 보령시장이 되어 보령시 간부공무원들로부터 시정 주요현안을 보고받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이 ‘1일 보령시장’이 됐다.

1일 서산시에 따르면 이 시장과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날 1일 교환 시장으로 각각 근무했다.

이 시장이 보령시장이 되고, 김 시장이 서산시장이 된 것이다.

이날 교환 근무는 평소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두 시장이 양 도시간 상생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을 열고자 마련됐다.

오전 9시 보령시청에 도착한 이 시장은 6월 직원 월례회의서 ‘서산과 보령이 함께 하는 미래와 비전’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했다.

이어 민원실에 들러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의회를 방문해 류붕석 의장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시정보고 및 간담회 자리에서 이 시장은 보령시의 주요 현안을 꼼꼼히 확인하며, 실제 보령시장을 연상케하는 모습을 보여 배석한 간부 공무원들을 놀라게 했다.

서산시를 방문한 김 시장 역시 이 시장과 비슷한 행보로 1일 교환시장을 성실히 수행했다.

이 시장은 “같음을 공유하고 다름을 인정하는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생각의 폭은 넓히고 견해의 차이는 좁히는 상생발전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보령시와 서산시가 함께 힘을 모아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양 도시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정을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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