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서해금빛 열차

세계 최초로 한옥식 온돌마루실과 족욕카페 등을 갖춘 관광전용 열차인 서해금빛열차를 타고 서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기차 시티투어가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달 개통된 서해금빛열차를 이용해 서산 관광을 한 관광객은 9회에 걸쳐 206명으로 나타났다.

이 상품은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서해금빛열차를 탑승하고 홍성역에 도착, 전용 버스를 타고 서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코스다.

주요 방문지는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한 해미읍성, 충남 4대 사찰 중 하나인 개심사,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천체관측을 할 수 있는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등이다.

동부전통시장을 방문하면 1인당 5천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원해 싱싱하고 질 좋은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전용 버스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 탑승해 자세하고 전문적인 해설을 해 준다.

예약 및 문의는 코레일관광공사 홈페이지(www.korailtravel.com)나 서산시청 문화관광과(☎041-660-3211)로 하면 된다.

 

인터뷰 정명재 문화관광해설사

“개심사와 동부전통시장은 시간이 모자랄 만큼 관광객들의 호응이 높아요.”

7년째 문화관광해설사로 근무하고 있는 정명재 문화관광해설사는 서산 기차시티투어의 인기가 높다고 자랑이다. 그는 이번 시티 투어의 경우 전국 각지를 돌아본 분들이 참가하는 경우가 많아 서산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측정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관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13명의 해설사 모두 단순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서 벗어나 서산지역의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을 동원해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투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 서산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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