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과 새일미 내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선정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14일 센터 세미나실에서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협의회’를 열고 삼광과 새일미를 내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선정했다.

다양한 의견 수렴으로 품종 선정에 신중을 기하기 위해 열린 이 협의회에는 시 관계자, 농협 관계자, 농업인 대표, RPC 대표, 농가 대표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날 황금누리, 호품, 새누리, 운광 등 품종을 제외하고 지역 주민과 농가의 선호도, 간척지 적응성, 종자 보급량 등을 고려해 내년 보급종을 삼광과 새일미로 결정했다.

삼광은 중만생종으로 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에 내병성과 내도복성을 가지고 있고 고품질이며, 중만생종 복합내병성 품종인 새일미 역시 고품질이다.

아울러 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A·B지구 간척지 특성을 고려해 매입제한 품종인 새누리를 이곳에서는 예외로 인정하고 10% 이내로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요구할 계획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삼광과 새일벼는 고품질 품종으로, 지역 쌀 품질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변경되는 매입품종과 품종별 재배특성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벼 재배에 차질이 없도록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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