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태 명인, 송원식품의 생감태와 구운 감태 선 보여

겨울철 귀한먹거리 서산 감태가 15일 오후 5시부터 50여분간 공영홈쇼핑을 통해 본격 판매됐다.

이번 홈쇼핑 판매는 농특산물 판매촉진을 위해 체결된 지난 7월 충남도와 공영홈쇼핑 간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 상품은 송원식품의 생감태(8팩)와 구운 감태(3팩)로 시중보다 20% 저렴한 49,900원에 판매했다.

당일 구매자들에게는 시가 엄격한 매뉴얼로 관리하고 있는 뜸부기 쌀(800g)도 증정했다. 감태, 뱅어칩, 김 등을 생산하는 송원식품은 식약처로부터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했다.

성장조건이 까다로워 양식이 불가능한 감태는 매년 12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 천연의 갯벌과 알맞은 햇볕 낮은 염도 등 생육의 최적지로 알려진 가로림만 일대에서 채취·가공한다.

식감이 부드럽고 쌉쌀한 맛이 일품인 감태는 우유보다 6배나 많은 칼슘이 들어 있고, 철분도 굴보다 9배가 많아 전국 미식가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어 겨울철 소득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채취에서 세척, 발 뜨기, 햇볕에 말리기 등의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어려움도 가지고 있다.

정성용 시 농정과장은 “서산감태는 가로림만의 청정갯벌에서 채취한 최상품의 원초만을 골라 안전한 위생시설에서 만들기 때문에 안심하고 드셔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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