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농부들, 친환경유기농 배추에 6년간 간수 뺀 천일염 사용 ‘인기’

서산농부들 직거래장터 절임배추가 인기를 얻고 있다.

전량 친환경유기농 배추를 사용하는 서산농부들 절임배추는 서산시친환경영농조합 황춘성 회장이 직접 재배한 대표 친환경유기농 배추이다. 또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서해바다에서 생산된 천일염을 6년간 간수를 빼 쓴맛이 전혀 없는 최상급 소금으로 배추를 절여 주부들에게 인기절정이다.

주부 A씨는 매년 김장때마다 시장에서 배추를 골라 아파트에서 절이고 양념을 하고 버무리는 과정이 항상 어려운 작업이지만 이제 전화 한통이면 최고의 절임배추가 배송되기 때문에 배추를 절이는 수고 없이 김장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처럼 지역 내 절임배추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서산지역의 절임배추 업체들도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업체별로 하루 평균 200박스 정도 배송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김장철인 11월 말에서 12월 초가 되면 현재보다 2~3배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가격은 20kg 상자 기준으로 택배비를 포함해 3만 3천원에서 3만 5천원 가량이며, 12월 중순까지는 주문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산농부들에서는 서산시 관내의 경우 직배를 통하기 때문에 택배비 없이 3만 원에 공급한다. 또 오는 11월 18일~10일 양일간 서산시청 앞 시민공원에서 김장장터와 함께 주부들이 직접 김장을 담아갈 수 있도록 김장축제도 개최한다.(문의 041-666-1412, 서산농부들)

정성용 서산시 농정과장은 “김장의 편리성 등으로 절임배추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김장은 겨울 식량이니 만큼 재료의 선택이 중요하므로 맛과 품질이 입증된 서산 절임배추를 적극 구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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