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의 기초는 땅! 최우선은 고객만족”

지적측량, 자주 듣기는 하지만 막상 정의를 내리려면 생소하게 다가오는 단어다.

대한지적공사는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으면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지적측량을 서비스하는 곳으로 최근 새로운 변화의 기로에 서있다.

오는 6월 4일 사명을 LX한국국토정보공사로 변경하고, 공간정보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는 목표를 세웠기 때문이다. 지난 4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대한지적공사 서산지사 김종흥 지사장을 만났다.

 

=취임한지 한 달이 지났다?

-고향이 해미인데다 서산에 살며 계속 출퇴근을 한 탓에 남다른 감회는 없지만 고향지역을 총괄하는 지사장으로 발령받아 다른 지역에서 지사장을 할 때보다 어깨가 훨씬 무겁다.

그동안 서산에서 각종 행사와 모임 등에 나름 열심히 참석해 서산지역을 잘 안다고 자부한다. 17년 만에 서산지사로 돌아온 만큼 고향 분들에게 최상의 지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항상 노력하겠다.

 

=대한지적공사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

-전통적인 업무는 지적측량이다. 자주 접하기는 하지만 그 내용을 자세하게 아는 시민들은 드물다. 전통적으로 우리사회는 땅을 중요시하는데 땅과 관련한 모든 일이 지적공사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계확인측량, 분할측량, 위치확인측량 등이 있으며 공간정보를 활용한 3D 안전진단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는 종이지적도를 디지털화 시키는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 재산권과 토지이용 강화, 고객의 분쟁과 불편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계속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서산지역에 있는 많은 불부합지가 사라져 고객들의 재산권 행사에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

 

=서산지사의 구성은?

-총 21명의 직원이 6개 팀으로 나눠 근무하고 있는데 업무 특성상 내근은 지사장을 포함해 3명뿐이고 나머지 인원은 90% 이상을 현장에서 발로 뛴다. 외근 특성상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직원 모두 정밀한 지적측량 서비스를 제공해 최고의 고객만족을 이루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대한지적공사에는 서산출신도 꽤 많은 편이고, 7-8회에 걸쳐 우수지사 표창을 받는 등 모범적인 지사로 정평이 나있다.

 

= 2015년 포부는?

-정밀과 공정을 토대로 고객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펼치는 것이 1차 목표다. 이를 바탕으로 30억 매출에 도전한다. 그리고 서산시민들이 언제고 찾아와 의문점을 해결하고 갈 수 있는 친근한 서산지사를 만들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가끔 토지를 구입 후 지적측량을 해 낭패를 보는 시민들이 있는데 먼저 지적측량을 실시하는 것이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이다. 서산지사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 많은 서산시민들이 찾아 이용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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