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축산농협(조합장 최기중)과 국립축산과학원이 지난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축산농가의 기술교육강화를 통해 한우산업 기반을 다지고 경쟁력을 높이고자 마련됐으며 양 기관은 앞으로 한우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고급화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조기 현장 적용을 위한 연구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서산축산농협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소장 권응기)는 공동연구 및 기술교육 업무 협약을 통해 한우육종‧번식‧고급육 사양기술의 조기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개발기술의 효율적인 현장적용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은 물론 2018년 한우산업지표로 예측한 한우 번식률 85%, 거세한우 육질 1등급 출현률 85%, 출하체중 750kg을 1~2년 앞당겨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서산축산농협은 개발기술의 현장실용화 연구를 위한 시범농장 제공 및 연구성과의 조기 확산을 위한 현장연시, 회원농가의 기술교육지원, 한우 연구 성과 기술집 제작‧배부 등의 하드웨어적인 측면을 담당하고, 국립축산연구원 한우연구소는 현장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사업 계획수립 및 시험결과 평가‧분석, 한우육종‧번식‧고급육 사양기술 교육 제공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최기중 조합장은 “이번 협약으로 조합원들의 축산기술 향상이 기대되고, 조합은 조합원 교육사업에 좀 더 충실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조합원의 축산기술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