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아라메회장배 친선 족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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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아라메회장배 친선 족구대회
  • 가재군 기자
  • 승인 2017.10.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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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태안, 홍성지역 23개팀 참가 성황

서산 최대 족구동호회 아라메족구단 주최로 열려

초보자들의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 필요

제3회 아라메회장배 친선 족구대회가 15일 12시 양대동 족구장에서 서산, 태안, 홍성 족구동호인 23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족구대회에는 참가선수와 가족들을 포함해 약 150여명이 참여했으며 리그전 형식의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이번 족구대회는 서산시 족구협회의 주최가 아닌 서산에 연고를 둔 족구 동호회인 ‘아라메족구단’의 주도로 이루어졌음에도 많은 팀이 참가 신청해 성황을 이뤘다.

서산시 족구는 전국에도 최상 수준의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전국 대회에서 우승 등의 결과를 내기도 했다.

또한 서산관내 족구동호회가 알려진 것만 해도 약 50개 팀이며 실제로는 더 많을 것이라 추측되고 있다.

그러나 서산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생활체육으로 족구를 선택해 활동하고 있는데 비해 족구를 위한 시설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며 이번 족구대회를 통해 시설 확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듯 보인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아라메족구단 김영태 회장은 “오늘 많은 족구동호인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준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 오늘 대회를 통해 족구인들이 단합하고 족구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랜다”라고 전하고 “서산이 명가인 족구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초보자들을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족구인들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서산 족구의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희태 아라메족구단 부회장은 “서산시 관내의 족구장 현실은 너무나 열악하다. 대회를 개최하기 곤란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고 하고 “실제 경기가 가능한 족구장을 새로이 마련하거나 종합운동장의 체육관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당진 등 다른 지자체 들은 실내 체육관 사용 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를 참관한 맹정호 충남도의원은 “서산은 충남족구의 명가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시ㆍ군에 비해 전천후 실내경기장이 없어 안타깝다. 또 족구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민체육대회에 족구를 포함하는 문제를 심도 있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족구 명가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서산시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가 종주국인 족구는 삼국시대 때 짚이나 마른 풀, 동물의 장기인 오줌보 등으로 만들어 장애물을 사이에 두고 발로 차 넘기는 놀이였으며. 현대식 족구는 1960년대 공군부대 장병들이 막사 주변에서 휴식시간을 이용해 놀던 놀이가 기원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 족구 단체가 생겨나기 시작한 것은 공군 전투기단 소속 김진섭 중령이 1975~1977년 사이 만든 4인제 경기 규칙이 민간에 퍼진 이후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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