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전문가 참여, 시발주 연구용역 공정성·전문성 확보 기대

▲ 26일 위촉된 서산시 연구용역심의위원들이 이완섭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각종 연구용역 추진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한 ‘서산시 연구용역 심의위원회’가 발족돼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산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인 7명을 포함한 총 13명을 서산시 연구용역 심의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들은 이날 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앞서 부의된 ‘시 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 등 총 7건의 연구용역 과제에 대해 객관적이고 면밀히 심의하고 예산편성의 타당성을 검증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연구용역 시행 부서가 요청한 연구용역의 필요성, 유사․중복성 검토, 용역 결과의 평가 등을 심의하게 되며 용역 결과에 대한 평가 기능도 맡게된다.

다만 ▲1,000만원 미만의 연구개발비로 추진되는 용역 ▲5,000만원 미만의 시설비 및 부대비로 추진되는 용역 ▲전액 국비 또는 국가 기금으로 시행하는 용역 ▲관계 법령에 따라 매년 의무적으로 반복 시행하는 용역 등에 대해서는 위원회의 심의 없이도 시행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구성된 위원회는 불요불급한 용역을 줄여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 기능을 맡게된다.”며“내실있는 위원회 운영이 되도록 꼼꼼히 챙겨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시가 발주하는 연구용역에 대한 종합적이고·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서산시 연구용역 시행절차 및 관리 조례 및 시행규칙’을 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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