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극단 좋다 ‘돌아온 약장수’ 공연

웃음과 건강과 감동을 전달하는 ‘만병통치마당극’, 마당극단 ‘좋다’가 ‘돌아온 약장수’ 공연이 부석사 산사음악회를 장식했다.

23일 부석사 경내에서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된 사찰음식 소개에 이어 신도 및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당극단 ‘좋다’의 ‘돌아온 약장수’ 공연이 열렸다.

2010년 제천에서 초연한 이후 전국 장터에서 유명해진 이 마당극은 춤과 노래, 연극과 차력, 마술 등 볼거리가 많지 않던 옛 시골 장터를 떠올리게 하는 공연으로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젊은층에게는 재미를 선사했다.

‘돌아온 약장수’는 웃음과 건강과 감동을 파는 만병통치 예술단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효를 주제로 추석을 앞두고 부모님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했다. 극은 만담, 외발자전거, 약장수북, 버나 돌리기, 차력, 땅줄타기 등 다양한 볼거리로 관객의 시선을 붙잡았다.

한편, 원우 부석사 주지스님은 “올해 소원은 부석사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이 온전히 제자리인 부석사로 돌아 오시는 것”이라며 “마음과 정성을 모아 나가자”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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