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농부들-⑩ 윤기복숭아농원 장운기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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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농부들-⑩ 윤기복숭아농원 장운기 농부
  • 김석원 기자
  • 승인 2017.08.1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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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3년차 복숭아 농사로 꿈을 키우다

 윤기복숭아농원 장운기 농부, 미니사과 개발에도 나설 터

 1999년에 당시 서산시에 한참 인기 높았던 ‘단맛이 끊임없이 흐르는 냇물과 같다’는 뜻의 감천(甘川)배가 사라진지 오래이다.

그 당시 팔봉면 일대에 재배했던 감천배는 백화점에서 신고배보다 박스 당 1만 원을 더 받았다.

그러나 현재 서산 지역 과수농가는 급격히 줄어 사과와 배는 근근히 명맥을 이어가고 있고 그중 복숭아 농가의 경우 충서원예조합에서 파악하기로는 20여 농가 정도다.

특히 복숭아 농사는 어렵고 가격 기폭이 심하며 저장성이 떨어져 유통에 한계가 있어 많은 농가가 어려움이 있다고 충서원예조합 관계자는 말한다.

이런 가운데 서산시 부석면 봉락노라포1길 80으로 3년 전에 귀농하여 복숭아로 새로운 제2의 농부 인생을 꾸려나가고 있는 운기복숭아농원 장운기 농부가 있다.

그는 초보 과수농부가 아니라 전라북도 정읍시에서 10년 전에도 크게 복숭아와 사과를 재배했던 베테랑 농부. 그 지역에서도 과수로 많이 알려졌고, 소득 또한 꽤 짭짤하게 재미를 보던 농부였다.

그러던 그가 정읍을 떠나 지금의 부석면 봉락리에 자리를 잡고 복숭아 농사를 다시 시작했다. 아무래도 정읍보다는 소비처인 서울과 거리가 가까운 서산이 더 유리하다는 판단도 한몫했다.

장운기 농부는 부석면 봉락리의 토질이 황토이고 특히 천수만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맞고 자란 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과육도 맛이 좋아 소비자로부터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9월까지 출하되는 만생종 품종인 알버트 복숭아를 생산하며 농협을 통한 계통출하보다는 농장에서 당일 수확한 싱싱한 복숭아를 소비자에게 빠르고 값이 싸게 팔아 소비자도 좋고 농가에게도 도움이 되는 직거래를 고집한다.

장운기 농부의 꿈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는 미니사과를 생산하여 복숭아와 더불어 “안전농산물 시장의 선점과 기호에 맞는 소포장 개발, 소비자와의 신뢰 구축을 통해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산지역에 초기단계인 로컬푸드 운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복숭아로 운기농원에서 다시 제2의 농사인생을 시작하고 미니사과 사업을 계획하는 장운기농부가 서산과수농가에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이 되는 대목이다.

문의 운기농원(서산시 부석면 봉락노라포1길 80. 010-4251-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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