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20, 은 23, 동 24개 등 모두 67개 메달, 지난해보다 1계단 올라

서산시가 충남 계룡시 종합운동장 등에서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열린 제69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서 스포츠도시의 위상을 높였다.

시에 따르면 이 대회에서 9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등 700명이 서산의 명예를 걸고 출전해 금 20, 은 23, 동 24개 등 총 6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득점 21,250점으로 지난해보다 1계단 오른 4위를 기록했다.

특히 테니스, 보디빌딩, 역도, 육상일반에서 종목별 종합우승과 학생부 종목에서 선전이 서산시 선수단이 4위를 달성하는데 큰 힘이 됐다.

이 중 지난해 중위권에 머물렀던 육상 일반부에서는 여자부 한정연 선수가 800M,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을 차지했고, 남자부 김수용 선수가 5000M와 15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테니스에서는 남자일반부 단체 우승과, 여자부 단체 3위를 차지하며 지난해 종합 5위에서 이번 대회 종목별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등 당초 목표를 상회하며 서산시가 상위권을 유지하는데 큰 몫을 했다.

또 전통적 강세종목인 보디빌딩과 역도에서도 종목별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매년 서산시의 효자종목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수영 종목에서도 다음 대회에서 기대감을 높였다. 남자 중등부 평영 100M와 평영 50M에서 부춘중학교 김성수가 2관왕을 차지하며 금 2, 은 1, 동 3 등 6개의 메달을 선수단에 안기면서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성적은 서산시와 서산시체육회의 체계적인 선수육성, 종목단체 임원과 지도자의 헌신적인 노력 그리고 서산교육청의 체육꿈나무 육성 지원 등이 혼연일체를 이룬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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