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숯불로 구운 두툼한 돈왕갈비 최고의 맛

서산시내를 벗어나 부석방면으로 달리면 시원하게 논밭이 펼쳐져 보이고 잠시 내달리라 치면 바로 인지면 시내에 들어선다.
인지면 시내는 큰길을 중심으로 상가들이 쭉 늘어서 있어 차를 타고 지나면서도 모든 간판을 읽을 만큼 복잡하지 않아 여유를 갖게 되는 곳이다.
서산시내에도 맛 집은 많지만 유난히 많은 사람들이 맛있는 식당으로 추천해서 들른 곳은 인지면 아진아파트 바로 길 건너 맞은 편 상가에 위치한 ‘돈마마 숯불갈비’다.
식당 안에 들어서자 나이가 지긋하신 이곳 ‘돈마마 숯불갈비’ 김금순 대표가 반가이 맞는다.
김금순 사장님을 처음 뵌 느낌은 약간 엄한 듯 보여 말 건네기가 조금 어려웠다가 몇 마디 대화가 오가고 나니 푸근하기가 그지없는 마음 좋은 분이어서 처음 가졌던 마음이 오히려 미안할 정도였다.
대나무 숯불로 구운 ‘돈왕갈비’ 최고의 맛 ‘돈마마 숯불갈비’는 특이하게도 대나무 숯에다 고기를 굽는데 화력이 좋고 유해물질이 없으며 원적외선이 발생해 고기 맛을 더욱 좋게 한다고 한다.
이곳의 메뉴는 돈왕갈비, 생삼겹살이 메인이고 그 외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이 있는데 대나무 숯불로 굽는 ‘돈왕갈비’ 가장 인기가 좋아 ‘돈왕갈비’ 맛을 본 손님은 반드시 다시 찾아온다고 하며 김금순 대표도 매일 먹는데 질리지 않는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 하게 만든 맛의 비법이 무엇이냐고 묻자 “비법이 어디 있어? 양념 비율을 잘 맞춰서 만들면 되지”라고 말하고“ 든 음식의 맛은 손맛이야”라고 말하며 비법을 공개하지 않았다.

고기가 두툼해 식감좋고, 1인분 300g으로 푸짐

시원한 동치미 먹으러 대산에서도 찾아와

고기는 일부러 두툼하게 해서 숯불에 적당히 익혔을 땐 최고의 식감을 느낄 수 있고 1인분에 300g으로 성인이 1인분만 먹어도 넉넉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돈왕갈비’양념은 달지 않게 만드는데 김금순 대표 자신도 단 것을 싫어해서라고 하며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맛이 진짜 맛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밑반찬으로는 동치미, 된장찌개, 나물, 두부조림, 계절채소, 생선조림 등이 있는데 손님들이 유난히 동치미를 좋아해 먼데서도 일부러 찾아온단다.
손님들이 동치미를 추가로 연거푸 달라고 하며 맛있게 드실 땐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고 한다.
모든 음식 직접 손맛과 정성으로 만들어 고추장과 된장은 직접 담근 것을 사용하고 식재료는 매일 구입해서 사용한다고 하며 당일에 사용하고 남은 재료는 아까워하지 않고 버리고 신선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밑반찬 하나도 남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만들고 있으며 “음식에는 정성이 들어가야 맛이 있다”라고 강조한다.
■돈마마 숯불갈비 (대표 김금순)
■서산시 인지면 무학로 1741
■041-664-9233
 

저작권자 © 서산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