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명성 부럽지 않은 미래가 탄생할 지역

▲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행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동문1동 박노수 동장과 직원들.

동문1동은 과거 큰 인물들을 배출하는 지역으로, 가까운 근대에는 서산지역의 지도자 계층이 거주하는 곳으로 명성이 높던 지역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옛 명성은 많이 퇴색했지만 최근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어 희망을 갖게 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 첫 번째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동문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초창기 성공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10여 년간의 어려움을 모두 다 이겨낸 결과 전국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성공사례로 다른 지역의 모범이 되고 있다. 사업의 성공에 따라 서산시가지 지역의 최고 낙후지역이라는 오명을 말끔하게 벗어던지는 것은 물론 서산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수 있는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게 됐다. 지난 2012년 개관한 서산문화복지센터도 동문1동의 큰 자랑거리 중 하나다. 청소년수련관, 여성회관, 어린이도서관으로 구성된 문화복지센터는 그동안 서산시의 약점이었던 여성과 청소년,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춘 곳으로 동문1동 지역민은 물론 서산시민 전체의 사랑을 받는 장소로 커나가고 있다.

여기에 도 지정 문화재인 5층 석탑과 당간지주, 향교 등 유서 깊은 문화유산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구도심과 신도시 개발권이 공존하는 도‧농복합 지역인 동문1동은 다양한 개발가능성에 발맞춰 행정에서도 동민들을 위한 특색 있는 동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예로 올해 초부터 시행하고 있는 화재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동문1동 만들기 사업이 있는데 대한산업안전협회 충남서부지회, 동부 119안전센터와 안전사고 예방 기술지원, 시민 및 근로자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지원 등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이후 동민과 근로자, 어린이, 동사무소 직원, 통장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서산지역 중 제일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가는데 전 구성원이 힘을 모으고 있다. 또 깨끗한 동문1동 만들기를 위해 ‘학생 자원봉사의 날’을 자체적으로 지정해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관내 주택가 및 도로변 쓰레기 줍기, 불법광고물 제거 등의 환경정화 활동도 실시하는 등 일석이조, 삼조의 효과를 거두며 학생들과 학부모, 동민들의 큰 성원을 받는 것은 물론, 다른 지역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인터뷰 박노수 동문1동장

“활기차고, 젊은 동문1동 만들기가 꿈”

취임소감 한 마디?

지난 1월 6일 부임한 새내기 동장이자 막내라 부담감이 큰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30여년의 공직생활과 여러 곳의 사업 부서를 거친 것이 큰 도움이 되고 있어 매일 즐겁게 일하고 있다.

직원들이 행복해 하고, 민원인들이 만족하는 동문1동 만들기, 활기차고 젊은 동문1동 만들기가 목표다.

 

주요 현안이 있다면?

오래전부터 동민들이 바라고 있는 메지골선 개통과 동서간선도로의 잠홍동 연결 등이 있다.

굵직한 현안들이야 시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고, 동 자체적으로는 깨끗하고, 화재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동정에 있어 주안점은?

창의적이고 열린 행정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12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밴드를 통해 업무보고 등을 하며 격의 없이 소통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민원인 주차장 개선 등 주민들에게 필요한 주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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