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이 전국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꼽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행복홀씨 입양사업의 평가 결과, 바르게살기운동 서산시협의회와 함께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평가는 지난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와 4,610개 입양단체에서 진행했던 행복홀씨 입양사업의 계획 적정성, 활동지원 내역, 홍보, 우수사례 등 4개 부분에서 이뤄졌다.

행정자치부는 서산시와 바르게살기운동 서산시협의회를 비롯해 13개 지자체, 10개 시·군 담당공무원, 21개 입양단체를 선정했다.

시는 지난해 38개 민간사회단체가 일정지역의 입양을 통해 2,500여명의 시민들이 이 사업에 참여토록 유도하며 공공용봉투 등 청소도구 및 화훼류를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또 서산시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서산시협의회 등 7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환경정화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서산시협의회는 동문동 먹자골일대 구간을 입양하며 매월 1회 이상 청소와 꽃가꾸기를 실시하고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 캠페인에 앞장서는 등 자율적인 청소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 며 “앞으로도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입양사업 확산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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