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에 구운 막창 한 점에 하루 피로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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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에 구운 막창 한 점에 하루 피로 싹~
  • 가재군 기자
  • 승인 2017.05.0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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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 고소한 맛에 쉼 없는 젓가락질...

고단한 하루일과를 끝낸 저녁, 유난히 피로와 출출함을 느끼는 날, 머릿속에 떠오르는 음식중의 하나가 바로 ‘곱창’이다.
친구와 함께 자리에 앉아 하루 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늘어놓으면서 숯불에 구운 곱창 한 점을 입에 넣을라치면 쌓였던 스트레스와 피로가 멀리 날아간다. 그
야말로 보약과 다를 게 없을 듯하다.
곱창은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가격도 저렴한 음식이라 평범한 서민들이 많이 찾는 음식이다. 동의보감에서는 곱창을 '정력과 기운을 돋우고 비장과 위를 튼튼히 해주며, 오장을 보호하고 어지럼증(혈압)을 다스리는 효능이 있다'고 하고 특히 막창은 체내 필수 영양소인 칼슘함량이 소고기보다 높아 어린이에게는 성장부진, 구루병에 좋다고 한다.
그리고 곱창과 막창은 알코올 분해 작용이 뛰어나 술안주로 알맞으며 위벽 보호, 소화촉진 등의 이로운 작용을 한다.
최근 ‘막창 맛집’으로 새롭게 떠오르며 소문이 자자한, 서산학돌초등학교 사거리에 위치한 ‘대구반야월막창 서산점’을 찾았다.
가게에 들어서자, 여늬 막창집 분위기와는 달리 깔끔한 인테리어에 특유의 곱창냄새가 나지 않고 오히려 쾌적한 느낌이 들었다.
또 연신 기분 좋은 미소로 손님들을 맞는 이곳 ‘대구반야월막창 서산점’ 의 대표 방미순 대표를 만나고 나서 음식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생긴다.

저렴한 가격대, 주머니 부담 없어

직접 농사 짓고, 본사에서 ‘막창’만 공급받아

이곳의 메뉴는 생막창, 소막창, 삼겹살, 왕갈비, 소갈비살, 오도독 살 등이 있으며 가격은 10,000 원에서 15,000 원 사이로 대체로 저렴한 편이다.
‘대구반야월막창’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반드시 본사로부터 식재료를 모두 공급받아 운영되게 돼있으나 방사장이 먹어 보고나서 마음에 들지 않아 본사와 합의를 거친 후 막창만 공급받고 그 외는 모두 자신이 만들어 판매하기로 했다고 한다. 대구반야월막창 서산점에서 제공되는 모든 음식은 시골에서 농사를 지어 사용하고 고추장, 된장 등 모두 직접 담가서 사용한다.
오븐에 초벌, 숯불에 굽는 원칙고수 이곳의 막창은 손님상에 나가기 전에 오븐에 초벌구이를 하는데, 빠르고 손쉽게 하기위해 물에 삶는 등 다른 방법이 있지만 맛과 식감의 차이가 있어서 번거로워도 반드시 오븐에 구워 내어놓는다. 그런 다음 손님들이 직접 숯불에 구워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가진 맛있는 막창을 드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원가가 높아지더라고 재료를 절대 아끼지 않고 있다고 강조한다.
오도독살, 콩나물비빔밥은 또 다른 특미 막창이 가장 인기가 있지만 또 다른 메뉴인 오도독살은 ‘육쪽 마늘’과 간장소스, 참기름향이 어우러져 고기의 풍미를 한껏 느끼게 하고 오도독 씹히는 식감이야 말로 최고다.
또 서브메뉴인 콩나물 비빔밥은 재료를 아낌없이 듬뿍 넣은 데다 청양고추장 소스에 비벼먹으면 매콤하고 맛있어 두 그릇 드시는 손님도 많다고 한다.

한 달 만에 매출 2배, 비결은 음식솜씨 인심도 푸짐, 부족한 음식 리필

방사장이 올해 3월에 인수받아 새롭게 문을 연후, 한 달이 채 되기도 전에 매출이 2배로 올랐다고 말해 비결을 묻자 자신의 음식솜씨라고 자신 있게 답했다.
그리고 방사장은 음식 만드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고 하며, “한식요리 10년의 경력에 9남매종손집의 맏며느리, 친정어머니는 고향마을에 음식솜씨 좋기로 소문이 자자한 분이라 자신이 음식을 잘 만들 수밖에 없다”고 자랑처럼 말하고 “그래서 모든 음식은 자신의 손을 거쳐야만 손님상에 내어 놓는다“는 말도 덧붙였
다. 음식인심 또한 푸짐하다.
방사장은 “손님상을 항상 체크해 음식이 부족하기 않게 채워드리고 손님이 먼저 더 달라고 하기 전에 갖다 드리고 있다”고 한다.
또 “손님들에게서 푸짐하고 맛있게 먹었다는 소리를 들어야 직성이 풀린다고 한다.

인터뷰 대구반야월막창 서산점 방미순 대표

음식은 어떻게 만드나?
예전에 먹어본 듯 옛 맛에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리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자식에게 줄 음식을 만든다고 생각하면서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재료가 더 들어가더라도 더 맛있게 만들려고 노력 하겠다.

좋은 음식이란?
모든 식재료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몸에 부족한 것을 채우고 나쁜 것은 배출하게 해 균형을 이루게 하는 것이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건강하고 좋은 음식을 만들어 손님들이 우리 식당에 오셔서 어렵게 번 돈을 들여 사먹는데 돈이 아깝지 않고 잘 먹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대구반야월막창 서산점
■서산시 부춘1로 44 (041-66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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