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서 소통하는 공간 ‘카페 클라체’

공원에서 계절 만끽, 맛있는 차와 음식 즐길 수 있어

햇볕이 따뜻하고, 시원한 봄바람에 꽃잎이 눈처럼 날리는 공원에 앉아 한가로운 오후를 즐기고 싶은 계절이다.
이에 맞게 운치 좋은 테라스, 맛있는 차와 음식으로 소문이 난 동문동 극동맨션아파트 뒤 어린이공원 옆에 자리 잡은 ‘카페 클라체’를 찾았다.
큰길과는 멀리 안쪽으로 들어서 자리 잡고 있어 조용하기도 하고 바로 옆에는 어린이공원이 있어 한적하고 여유로운 마음이 절로 드는 곳이다.

테라스, 혼자와도 좋은 ‘바’형 테이블
‘카페클라체’는 4층 건물의 1,2층을 사용하는데 1층에는 몇몇 테이블에 공원과 연결된 듯 한 테라스, 혼자 왔을 때 어색하지 않도록 배려한 술집의 ‘바’와 같은 테이블이 있으며 2층에는 ‘스터디룸’과 단체가 세미나실로 사용하기 좋게 꾸며져 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여성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소품들로 가득차있어 사랑스럽기 까지 한 공간으로 만든 이곳의 운영자 임미숙사장은 내가 아는 사람의 가족 또는 친구로 어디선가 한번쯤은 보았을 것 같은 편안한 모습과 미소로 손님들을 맞는다.

40여개 메뉴, 매년 음식 품평회를 거쳐 신메뉴 출시
이곳은 처음엔 커피가 메인이었다가 현재는 브런치 메뉴가 메인이 되었다고 하며 메뉴로는 메뉴 브런치, 샌드위치, 수제버거, 스테이크, 샐러드, 볶음밥, 파스타, 수제차(수제청), 전통차 등 40여개의 메뉴가 있다.
가격은 음식 메뉴는 1만원 전후, 커피는 3~4000원, 기타음료는 5,000원 대로 대체적으로 부담 없는 가격대이며 아침 9시에 열고 밤 10시에 문을 닫는다.
임 사장은 ‘카페클라체’를 열기위해 핸드드립만 2-3년간 배워서 커피 맛은 보장한다고 자신하며 또, 음식에 대한 공부를 위해 시간나는 대로 계속 서울 등 각처를 다니며 강의를 듣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1년에 1,2회 신 메뉴를 출시하기 위해 내방고객과 ‘스토리채널’에서 10여명을 선착순으로 신청 받아 품평을 위한 시식자들을 정하고, 시식 및 품평회를 통해 메뉴에 대한 평가를 받은 다음 메뉴에 등록한다고 한다.

손수 만들어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아 단골 늘어가 2층은 ‘스터디룸’, ‘세미나’에 주로 사용돼
이곳은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 카페.음식점이라서 모든 음식의 원재료 손질은 물론 소스도 직접 만들고 있으며 건강에도 좋은 음식을 만들려 노력하다보니 단골이 계속 늘고 있으며 특히 보험회사 직원들 사이에서는 이 이곳에서 고객과 상담을 할 경우 ‘계약 성공율’이 높다고 소문까지 났다고 한다.
‘카페클라체’의 2층은 평상시엔 스터디룸으로 많이 쓰이고 있으며 오후나 저녁에는 3-4팀 정도가 정기적으로 세미나 할 때에 사용하는데 이제는 소문이 많이 나서 오전에도 세미나사용을 요청하는 곳이 많아졌지만 모두 수용을 못하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 개최로 손님 유치

‘카페클라체’를 찾는 손님 층은 30~50대 주부가 주를 이루나 음식이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점점 다양한 손님 층이 찾아오고 있다고 한다. 또 매년 할로윈파티를 개최하는데 기본금액만을 받고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고 있어 참가하는 손님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으며, 연말에는 2층에서 소규모 콘서트를 열어 많은 분들이 찾아와 반응이 매우 좋다고 한다.
 

■카페클라체
서산시 학동 11로 18 / 041-920-0441

인터뷰 카페클라체 대표 임미숙

‘클라체’는 무슨 뜻인가?
독일어로 ‘여러사람이 모여서 소통하는 공간’이란 뜻이다. 카페이름의 취지에 맞게 많은 분들이 이곳에 모여서 ‘스터디룸’과 ‘세미나’로 활용하고 있어 매우 만족하고 있다. 또한 ‘할로윈파티’나 ‘미니 콘서트’등도 그런 취지의 일환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소통의 공간으로 유용하게 사용되어 지길 바란다.

‘카페클라체’ 는?
2015년 3월 7일에 개업을 했으며 이건물의 1,2층은 카페로, 3,4층은 주거용으로 사용 하고 있다. 이 카페를 처음 만들 때 작은 소품부터 식기, 찻잔 등 모든 기물들은 발품을 팔아 장만한 것이라 애정이 매우 깊다.
맛있는 차와 음식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그 결과로 불경기에도 단골이 점점 늘어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SNS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하고 소통하면서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더 좋은 ‘카페클라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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