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함 속에서 전략적 사고를 키우는 ‘님’ 게임

▲ 점프님게임

놀이는 어린이들에게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잘 노는 사람이 창의적이고 타인과의 의사소통에도 능하다.

일만하고 휴식을 모르는 사람은 브레이크가 없는 자동차와 같이 위험하기 짝이 없다는 헨리 포드의 말처럼 어려서 노는 시기를 놓친 사람은 성인이 돼 비정상적인 놀이에 빠지기 쉽다.

이처럼 중요한 놀이지만 막상 어떻게 놀아야 잘 노는 것인지 알기 힘들다. 그래서 점프트리 최현정 대표와 함께 아이들의 지혜와 감성을 키울 수 있는 놀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편집자 주>

본명 보다는 베스킨라빈스 게임으로 더 잘려진 님(Nim) 게임은 ‘가지고 가다’라는 독일어 ‘nimm'에서 유래됐다는 설과 미국에서 Nim의 좌우대칭인 Win 게임으로 유래되었다는 설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모 프로그램에서 방영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수학적 전략이 필요한 님 게임은 몇 개의 줄에 숫자나 말을 두고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정해진 수의 숫자를 제거하는데 상한선을 정하고, 무조건 1개는 가져오는 규칙이 있습니다.

이렇게 번갈아 가면서 말을 제거해 맨 마지막 남은 말을 가져가는 사람이 승리자가 됩니다.

게임 방법은 매우 단순하지만 하면 할수록 전략적 사고능력이 절실한 고도의 집중력 게임입니다. 최근 방송에서 필승전략이라는 것이 나와 관심을 끌었는데 우리 아이들에게는 이 공식을 미리 알려주지 말고, 수많은 게임을 통해 공식을 스스로 깨닫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말의 숫자와 상한선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단순함 속에서도 전략적 사고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이 게임의 큰 매력입니다.

(문의 070-7799-2141/최현정 대표 010-8898-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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