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과 향기가 머무르는 곳... ‘벧엘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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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과 향기가 머무르는 곳... ‘벧엘농장’
  • 김석원 기자
  • 승인 2017.03.28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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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최고의 체험농장을 만드는 것”

딸기가 제철인 요즘 아이들의 웃음꽃이 피는 농장이 있다.

서산시 성연면 일람리에 위치한 친환경 딸기체험 벧엘농장(이향준·김선 부부).

벧엘농장은 2월부터 본격적인 딸기 수확이 이루어지면서 새 학기를 맞은 학원과 어린이집 또는 가족단위로 딸기 따기 체험을 하며, 딸기잼 만들기·딸기초콜릿퐁듀 만들기 등 체험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체험비용은 어린이 5,000원, 가족 12,000원이면 무료로 딸기를 따 먹을 수 있는 기회와 딸기수확도 경험하고 딸기잼, 초콜릿 퐁듀만들기, 토끼먹이주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향준·김선 부부는 서울에서 사업을 하다 IMF 금융위기를 맞아 고향인 서산시 성연면 일람리에 터를 잡고 생강농사를 지었다.

그러다 성연면 일람리가 테크노벨리 산업단지로 지정되면서 인근 고남1리에 8년 전 다시 자리를 잡아 지금의 친환경 딸기농장을 만들었다.

이들 부부는 초기에 하우스 오이농사를 지었지만 농사 작물변화와 농촌체험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 ‘추억과 향기가 머무르는 곳’을 슬로건으로 친환경 딸기체험 농장인 ‘벧엘농장’을 운영하게 되었다.

딸기는 쉽게 무르는 단점을 가지고 있고 가격폭락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생각해 낸 것이 체험프로그램이다.

취재당일에도 서산의 새나라, 코알라 어린이집 아이들이 농장을 방문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이 딸기농장에서 행복한 모습을 볼 때 일의 보람과 꿈을 느낀다는 김선 대표는 “서산에서 체험객들이 가장 찾아가고 싶은 농장, 체험하면 아 그 농장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체험농장을 만드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에는 딸기에 이어 무화과 농장을 만들어 사계절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딸기 수확철을 비켜 가을에 소득도 올리고, 체험객이 원하는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다.

김 대표는 농장주변에 있는 아름다운 안창마을을 산책로로 만들어 주변환경도 개선했으면 하는 바램도 가지고 있다.

IMF때 고향에 내려와 2번 이사하고 최고의 농촌체험장을 꿈꾸는 이향준·김선 부부. 딸기출하 하랴, 체험객 맞으랴 바쁘게 하루를 보내면서 그들의 꿈은 영글어 가고 있다.

김석원 기자 wsk57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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