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지역 대기업 포함한 중소기업 등 100개의 회원사로 구성

서산시민을 위한 구직활동 적극 지원할 터

‘청년채움공제’, ‘청년인턴’ 사업 통해 87명의 인턴 중 73명 정규직 채용

경기침체가 장기적으로 이어지고, 사드문제로 인해 대산항 페리호 취항이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서산지역 기업체들이 투자를 줄이고 이는 고용축소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서산시민이 많다.

이에 서산지역의 대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 등 100개의 회원사를 두고 기업지원과 기업과 지역사회간의 교량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서산상공회의소를 찾았다.

서산상공회의소는 1990년 서산·태안 지역기업인들이 협의회를 구성한 후 여러 해를 거친 준비기간을 가진 다음 1995년 5월 서산상공회의소를 개소했으며, 현재 정창현 회장이 2015년부터 8대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이에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가재무 사무국장을 만나 서산지역 기업체의 상황과 상공회의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서산상공회의소는 주로 어떤 일 하나?

상공회의소의 본연의 목적은 상공업의 종합적인 개선 발전과 국민경제 그리고 지역사회의 균형성장을 도모함은 물론 회원사의 권익보호를 위해 다양하고 광범위한 지원을 하는 것이다.

회원기업 경영지원을 위해 상담과 교육 연수사업, 상공업에 대한 정부위탁사업, 회원기업 정보화지원 및 정보제공, 직업교육훈련을 통한 기술인력 양성, 국가기술자격검정 등이 있다.

기업을 지원하는 업무는 무엇인가?

회원사간의 친목을 유도해 기업 간 상호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져 원활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회의나 상담을 통해 회원사로부터 필요한 것을 파악한 후 필요에 따라서 관공서나 기관 등을 직접 찾아가 협조를 구하는 일이 있다.

기업지원 외에 서산시민을 위한 사업이 있다면?

홈페이지에 회원사들의 구인정보를 올려 구직을 원하는 분과 연결을 해 주고 있다.

또한 작년(2016년)에 ‘청년채움공제’, ‘청년인턴’ 사업을 통해 38개 업체가 참여해서 선발한 87명의 인턴 중 73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게 한 적이 있다. 2017년도에는 참여업체와 인턴직을 통한 정규직 채용이 늘도록 노력하겠다.

가재무 서산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서산지역 기업들 중 중국의 경제보복 악재의 직격탄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있다”고 전하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산상공회의소는 회원사는 물론 비회원사라 하더라도 어려움에서 이겨낼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취업인턴제는 청년층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기업에서의 인턴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직무경력과 정규직 취업가능성을 제고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는 청년고용촉진사업을 말한다.

※ 청년내일채움공제란 중소기업 등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지원하여 정규직 일자리 취업 촉진 및 장기근속을 유도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 완화에 기여하는 청년고용촉진사업을 말한다.

저작권자 © 서산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