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반찬 다음으로 맛있는 반찬 만든다!
좋은 재료와 정성으로 서산사람들의 밥상 점령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밥은 엄마가 차려준 밥상에 있는 밥이라고 한다. 따끈한 밥 한 그릇에 정성이 담긴 반찬 한두 가지면 유명식당의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다.

지난해 7월 중앙호수공원 연암정 근처에 문을 연 엄마손 반찬 전문점(예천동 1297/041-668-7333)은 엄마가 차려준 밥상에 올려도 손색이 없을 반찬을 제공한다는 각오로 영업을 하고 있다.

과거에는 반찬을 사다 먹는다는 것이 일반 가정집에서는 꿈도 못 꿀 일이었지만 시대가 변화면서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많아지고, 1인가구가 급증한 탓에 혼밥, 혼술이라는 신종어까지 나오는 세상이 됐다.

이런 시대상을 반영하듯이 최근 서산 지역 곳곳에는 많은 반찬전문점들이 생겨났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가히 춘추전국시대라 부를 만한 형국이다.

엄마손 반찬은 난세를 이겨내기 위한 비장의 카드로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각종 육수로 만들어낸 천연조미료로 모든 음식을 만든다.

이렇다 보니 자극적인 식당음식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처음에는 좀 심심하다 느낄 수 있지만 두어 번 접하다보면 ‘아 옛날에 엄마가 만들어 주던 그 반찬 맛이구나!’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재료 또한 집에서 쓰는 것보다 좋으면 좋았지 떨어지는 것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는 소신에다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을 만든다는 정성까지 합쳐져 이곳의 반찬을 먹어 본 사람들은 다시 찾는 확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현재 엄마손 반찬에서는 국, 찌게, 조림, 나물 등 갖가지 반찬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는데 자신이 먹고 싶은 반찬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주문만 한다면 엄마손 반찬 강연숙 대표가 뚝딱하고 당신의 밥상에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집들이, 잔치음식 같은 큰일도 엄마손 반찬과 의논한다면 걱정 없이 해결할 수 있다.

사정상 혼밥을 해야 하는 사람이나, 바쁜 일상에서도 제대로 만든 반찬을 가족의 밥상에 올리고 싶은 주부라면 꼭 기억해 둘 곳이 바로 엄마손 반찬이다.(영업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일요일, 공휴일은 휴무)

 

인터뷰 엄마손 반찬 전문점 강연숙 대표

“이윤보다는 맛을 중요시 하는 반찬가게로 성장할 것”

요즘 지역에 반찬가게가 많이 생겼다?

엄마손 반찬 전문점 개업 전후로 많은 반찬가게들이 생겨 현재 영업 중이다.

서산지역에 많은 아파트와 원룸 등이 들어서 넓은 시장이 형성된 것은 사실이지만 갑작스럽게 가게들도 많아지다 보니 경쟁이 나름 치열하고, 엄마손 반찬도 개업 때보다 영업실적이 나빠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실망하지 않고 이윤 보다는 좋은 반찬으로 고객들의 밥상을 책임지고 싶다는 마음가짐으로 운영하고 있다.

 

요리 솜씨가 중요할 것 같다?

많은 반찬가게들이 개인의 음식 솜씨를 바탕으로 창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옛날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았고, 식당과 어린이집 급식 등을 통해 경험을 쌓은 탓에 반찬가게에 도전하게 됐다.

요리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좀 더 전문적으로 공부해보자는 생각에 지난 2012년 한식과 일식, 중식, 양식 등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

 

좋은 반찬이란?

좋은 재료에 정성이 들어간 것이 제일 좋은 반찬이 아닌가 한다. 가게 운영이 힘든 면도 있지만 고객들이 엄마손 반찬에 대해 호평을 해줄 때면 다시 힘을 얻기도 한다.

엄마가 해준 반찬이 제일 좋은 반찬이다. 그런 반찬을 만들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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