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개최된 제15회 서산전국마라톤대회 모습

서산시가 올해 체육기반 시설 확충과 스포츠 마케팅 강화를 통해 전국 최고의 스포츠 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체육 분야 45개 사업에 총 133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34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

우선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해 직장체육팀 육성과 전국 규모 대회 유치에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사격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올해까지 45억원을 들여 갈산동 일원에 최신 훈련시스템을 갖춘 종합사격장을 건립하고 우수 선수 영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전국동호인배드민턴대회, 전국유소년클럽축구대회 등 전국 규모 체육 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 증진 위해 생활체육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시는 우수 선수 발굴과 육성을 위해 각종 체육대회 상위 입상자를 위한 엘리트체육 육성 사업에 3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스포츠 공간으로 인기 몰이하고 있는 여름철 야외 물놀이장과 겨울철 스케이트장 등 계절별 특화 스포츠시설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을단위 생활체육시설과 공공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학교체육 진흥사업 활성화에도 힘을 쏟는다.

이를 위해 서남초와 부춘초 개방형 학교체육관 건립 및 리모델링, 대철중과 서산고 운동장 생활체육시설 지원에 17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국민체육센터 등 체육시설물 유지보수와 편의시설 확충에도 22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올해를 서산시 체육 발전의 원년으로 삼고 시민 체육 수준을 질적으로 향상시켜 시민건강 100세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산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