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과 제일모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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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과 제일모직
  • 서산시대
  • 승인 2017.01.2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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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가 사망을 하자 애플 주가는 폭락 했다. 잡스가 없는 애플은 ‘희망이 없다’라고 투자자들이 판단했기 때문이다.

삼성 이건희 회장의 건강이상설이 돌기 시작하자 삼성의 주가는 폭등하기 시작 했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가 바뀔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여기에 삼성 부회장의 삼성전자 지분이 0.57%밖에 되지 않았고, 이재용의 지배구조 강화를 시작한다.

합병공시 때의 삼성물산은 26조1556억, 제일모직은 8조1833억 원이 자산 총계였다.

합병비율은 1:0.35 누가 봐도 삼성물산이 1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제일모직이 1, 삼성물산이 0.35였다

예를 들자면 호수공원에서 몇 억을 들여 차린 가게를 열심히 운영하고 있는데 어느 날 리어카에 고구마 통을 싣고 가계 앞에 와서 ‘나는 안면도 호박 고구마를 구워서 파는데 당신 가게보다 장사가 잘 될 것이니 가게를 합치고 수익은 내가 7을 먹고 당신이 3을 먹어라’라고 하는 격이다. 이것을 그래 그럼 하고 합병을 한격인 것이다.

쉽게 이해가 가지 않을 것이다. 위에 말한 합병비율은 주식의 시가 총액으로만 계산을 한 것이다. 그 당시 제일모직의 주가가 이상 급등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일모직의 자산 가치 보다 심하게 상승해 있었기 때문이다.

두 회사의 합병을 추진한 이유는 간단하다. 삼성그룹의 순환출자 방식의 지배 구조 때문이다.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전자를 지배하기 위해서는 이재용 부회장 본인이 상당수 지분을 보유한 제일모직을 이용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었다.

제일모직-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물산-제일모직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에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을 합병해 삼성물산이 그룹의 회사들을 전부다 지배하게 되는 신 이재용 체제를 구축하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이시기부터 소액주주들의 모임도 결성이 되었고 엘리엇이라는 헷지 펀드도 합병반대의 입장에 서기 시작했으며 결국 소송까지 가게 됐다. 그 당시 언론들은 엘리엇은 미국의 헷지펀드라며 욕을 해대는 언론 플레이를 했고, 결국 엘리엇의 소송은 법원에서 기각이 됐으며 삼성물산의 직원들은 주요주주들을 찾아다니며 위임장을 받기 시작 했었다.

결국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지며 합병을 하게 되었고, 이재용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를 탄탄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위에서 예를 들었던 부분을 합당하다고 국민연금은 판단했던 것이다. 이것을 요즘 한창 인기를 모으고 있는 특검이 파헤치기 시작을 한 것이고 청와대에서 국민연금에 압력이 있었는지를 수사를 하고 있다. 각종 비리 의욕의 중심에 두 회사의 합병을 위한 개인의 욕심에 역대 최고 금액인 430억의 뇌물액수를 기록하며 구속이 되느냐 마느냐라는 구속적부 심사를 받고 있는 것이고 법원에서는 구속수사가 필요 없다고 판단하여 구속은 면하게 된 것이다.

물론 각종비리 의혹은 아직 판결이 나지 않았고 수사는 계속 진행이 될 것이며 법원의 판결까지는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이글을 읽고 있는 독자 여러분은 어떠한가! 정말 구속 시키고 싶지 않았는가!

필자 역시 저 시기에 제일모직으로 수익을 보았다. 하지만 단순히 수익을 보았다고 좋아할 것이 아니라 위에 언급한 부분의 순환출자구조는 풀어나가야 한다고 판단 한다.

기업은 바르고 열심히 일을 하고 자기들을 믿고 투자한 주주들에게 수익을 돌려주는 것이 올바르고 건실히 경제를 키워나가는 바른 경제라고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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