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발전 고민하는 청년단체로 성장해 나갈 것”

서산청년회의소(JC)는 다음세대를 이끌어갈 지역의 청년들이 스스로 무한한 잠재능력을 일깨우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이며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젊은 청년들의 모임이다.

지난 1970년 창립한 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공헌을 해온 서산청년회의소는 전국에서도 모범적인 단체로 명성이 높다.

새해부터 서산지역 청년들을 새롭게 이끌어갈 최기정 신임 회장과 청년들의 고민과 꿈에 대해 대화를 나눠봤다.

 

서산청년회의소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부탁한다?

지난 1970년도에 창립한 서산청년회의소는 충남에서는 5번째, 전국적으로도 77번째로 활동을 시작,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또한 오랜 기간 동안 청년문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해온 탓에 타의 모범이 되는 명문 청년회의소로 인식되고 있다.

현재 20~45세의 청년 6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30대의 비율이 가장 높아 지역 내 어느 단체보다도 혈기가 왕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우회 선배들까지 합하면 160여명에 가까운 청년회의소 출신들이 지역 곳곳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청년회의소와의 인연은 어떻게?

한 청년회의소 회원을 알게 된 것이 인연이 돼 지난 2009년 20대 후반의 나이에 청년회의소에 가입하게 됐다.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는데 노력하는 것과 지역에서의 청년역할에 대한 고민을 하는 젊은 NGO 청년 단체라는 것이 마음을 끌었던 것 같다.

과거에는 회원 개개인의 역량강화에 중점을 뒀지만 최근에는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신임회장으로서의 포부가 있다면?

‘어게인 1970, 찬란한 영광을 다시 한 번’이란 슬로건을 내세웠는데 창립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청년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동안 내부적인 활동에 치중했다면 임기 동안에는 봉사활동을 위주로 청년들의 역할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2월에는 연탄배달 봉사를 실시했고, 오는 10일에는 쌀 기부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중앙호수공원 환경정화 활동과 청소년 선도활동을 위해 검찰에 이어 경찰과도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내부적으로는 회원 확충에도 힘쓸 생각인데 사회적 변화에 따라 젊은 세대의 자립기반 확충이 늦어지면서 회원 영입이 차츰 어려워지고 있는 추세다.

이를 극복하기위해 청년회의소의 이상과 신념, 활동상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지역사회를 위한 청년의 역할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참여하길 당부한다.

 

저작권자 © 서산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