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접목시켜 새로운 농촌 만든다!”
지난 2일 디자인역량강화 교육 개강

농촌과 디자인, 어딘가 모르게 어색한 두 단어다. 하지만 디자인 전문가 그룹으로 이뤄진 (사)내포디자인포럼은 이런 선입견을 깨고, 농촌에 디자인을 입혀 새로운 농촌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선포했다. 그 첫 번째 발걸음으로 지난 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도농교류사업인 6차산업경영체 디자인역량강화 교육을 시작했다. 한기웅 이사장을 만나 디자인이 가미된 농촌은 어떤 모습인지 들어봤다.

6차산업경영체 디자인 교육이란?

한마디로 농촌의 예비창업자들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교육이다. 6차산업 농특산품의 부가가치제고를 위해 6차산업화 인증사업자와 추진사업자의 차별화, 전문화된 교육을 통해 농특산품 고부가가치화 전략 개발 및 경쟁력을 향상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개강했다?

지난 2일 개강해 1박 2일 동안 첫 수업을 가졌다. 현재 26명의 1기 교육생들이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데 반응이 좋아 앞으로 수강생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현장 실습 위주의 교육을 위해 교육장소인 운산면 여미리 신문화공간마을 생활문화센터 인근에 밭을 임대해 활용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이 교육을 받나?

새로운 지역상품을 계획하고 있거나 6차산업 컨설팅이 필요한 사람, 디자이너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 등 수강생들의 사연도 가지각색이다. 하지만 모든 교육생들은 공통적으로 농촌을 사랑하는 마음과 비록 어려운 처지지만 농촌에서 6차산업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겠다는 열정을 가지고 있어 교육하는 입장에서도 마음이 뿌듯하다.

 

기대되는 효과들은?

디자인은 굉장히 창조적인 분야다. 디자인의 기본원리를 통해 예비사업자들이 창조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고, 고부가가치 상품을 수월하게 만들어 낼 수도 있다. 이밖에도 포장디자인 실습을 통한 시선을 잡을 수 있는 포장디자인 실현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교육 참여 방법은?

수강생들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는데 국가에서 월 136,000원을 지원해줘 개인부담은 월 9만 원 정도다. 1기는 5~7월, 2기는 8~10월이 교육기간이다. 6차 산업은 분명 농촌의 새로운 기회고, 여기에 디자인을 입히는 것은 차별화된 전략으로 성공에 다가설 수 있는 지름길이라 생각한다.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문의전화 041-663-0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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