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자랑스런 서산인상 수상자
“고향에 한미역사역사박물관 설립 국제교류의 장 만들 터”

▲ 양인권 회장이 유병욱 미주한인전국재단명예총회장에게 자랑스런 서산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재경서산시향우회는 지난 1일 서울공군회관에서 ‘2016년 제44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서 자랑스런 서산인상으로 윤병욱 미주한인전국재단 명예총회장을 선정 시상했다.

윤 회장은 몸은 고향을 떠나 지금은 미국에 살고 있지만 고향은 서산시 운산면 용장리다.

일제강점기 때 많은 논, 밭 재산을 팔아 독립자금으로 희사한 독립운동가 후손인 윤 회장은 고려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경향신문 정치부 기자와 미주특파원으로 활동한 언론인 출신이다. 그는 brigham young 대학원에서 인문학, 경영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윤 회장은 2003년 미주한인전국재단 총회장을 재임하면서 미주한인 이민이 시작된 1월13일을 ‘미주한인의 날’로 제정하여 매년 미전역에서 기념행사를 가지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인재육성에도 관심을 가져‘나라밖에서 나라 찾았네’, ‘도산의 향기’ 등의 저서로 미주한인 2세 청소년들에게 애국정신함양에도 정성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10년 제1회 세계한인대상, 2015년 버럭 오바마 미국대통령에게 평생 사회봉사상을 수상하고, 2016년에는 대한민국법률대상(해외동포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고향인 운산면 대철중학교 맞은편 도로 아래 기와집에는 윤 회장의 친형이 살고 있고, 근처에 선영이 있다.

그러기에 윤 회장은 운산으로 귀향해서 경륜과 지식을 바탕으로 고향발전에 기여하며 여생을 살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윤 회장은 고향에 한미역사역사박물관을 만들어 국제교류의 장을 만들고, 내포지역을 대표하는 용현계곡 백제의 미소인 마애여래삼존상 등 문화재(문화)를 해외로 홍보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윤 회장이 오랫동안 모아 온 귀중한 문화유산(보물, 유물)을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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