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법무부 법사랑위원 서산지구 유장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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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법무부 법사랑위원 서산지구 유장곤 회장
  • 방관식
  • 승인 2016.12.0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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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관심과 말 한마디가 아이들의 미래 좌우할 수 있어!”

세상살이가 험난해지면서 청소년들의 이탈행위도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그 내면을 살펴보면 청소년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문제라기보다는 사회의 모순이, 혹은 어른들의 무관심이 아이들을 그런 방향으로 밀어 넣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법무부 법사랑위원 서산지구는 이런 현실을 조금이나마 극복하기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호에는 유장곤 회장을 만나 우리의 청소년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들어봤다.

 

법무부 법사랑위원 서산지구는 어떤 단체인가?

법무부 훈령으로 조직된 민간 봉사단체로 범죄예방을 위한 민간자원봉사활동의 기본 방향을 세우고, 그를 실천해 지속적으로 범죄예방 활동을 지원‧육성, 범죄 없는 세상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선도, 보호하는 것이 주 임무다.

 

주요 활동 사항이 있다면?

학교폭력이나 절도 등 다양한 문제에 빠진 청소년들을 보살피는 활동에 제일 큰 비중을 둔다. 이를 위해 운영위원과 일반위원 등이 위기 청소년들과 일대일로 멘토‧멘티가 되어 함께 식사도 하며 다양한 교류활동을 벌인다. 이런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의 속마음에 응어리진 울분을 들어주다보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이밖에도 청소년과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셉테드(범죄예방환경디자인)를 적용한 범죄환경개선사업, 청소년인권영화제 상영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10월 서산지역 제1호 범죄예방 환경시설로 준공된 예천굴다리 안심길은 지역사회의 호응이 높아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청소년 이탈행위의 가장 큰 원인은?

부모의 불화, 가난 등 불우한 가정환경이 가장 큰 이유다. 요즘 빈부격차가 커지고 가치관이 혼란스러워 지면서 성인들도 갈팡질팡하는 상황인데 예민한 사춘기 청소년들에게는 이러한 환경이 훨씬 견디기 어려운 고난이다.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많은 위기 청소년들이 우리의 따뜻한 관심과 말 한마디에 새롭게 시작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것이다.

소외감이 가장 무서운 것 같다. 어려운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에게는 관심이 가장 좋은 약이 될 수 있다.

 

그동안 다양한 사회활동을 해왔는데?

어마추어 무선을 시작한 것이 우연하게 봉사활동에 관심을 갖게 하는 기회가 됐고, 그 후로 적십자지구회장, 동문2동 체육회장, 초중고 학교운영위원장 등 나름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열심히 매진했다.

분야는 조금씩 다르지만 결국엔 모든 활동이 봉사하는 마음으로 임한 탓에 큰 과오 없이 일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법사랑위원을 비롯한 각 단체의 회원들이 뜻을 모아 도와줬기에 가능했다. 과거도 지금도 봉사활동을 함께하고 있는 분들에게 늘 감사드리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현재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늘 실천하고자 하는 목표다.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서성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데 법사랑위원과 연계해 도움이 꼭 필요한 청소년들을 발굴,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성인이 된 이들이 우리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 주변의 뜻있는 분들과 서두르지 않고 찬찬히 일을 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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