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민족의 삶 담은 ‘산위의 사람들’

▲ 권학봉 작가의 작품 ‘리수족의 새해 맡이’ <사진 여미갤러리>

여미갤러리(관장 조선희)에서는 15~20일까지 소수민족의 내면을 드러낸 권혁봉 사진작가의 ‘산위의 사람들’ 전시회를 개최 중이다.

권학봉 작가는 아시아 전역의 소수민족인 고산족을 찾아다니면서 촬영한 결과물로 “피사체의 내면으로 들어가 숨겨진 아름다움을 들춰내고 있는 인물 사진들에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준다”는 사진애호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소수민족들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들은 현대화의 물결 앞에서 이제는 사라져가고 있는 전통문화의 파편을 찾아내 우리의 잃어버린 한 조각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조선희 관장은 “권 작가의 사진은 관광 상품으로 전락한 건조한 표면이 아니다. 피사체의 내면으로 들어가 숨겨진 아름다움을 들춰내고 있는 인물 사진들에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준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권학봉 작가는 단국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사진가의 길을 걷고 있으며 알라미와 게티이미지의 기고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사진커뮤니티 사이트 ’스트로비스트 코리아‘를 운영 중이며 한국과 태국에서 집필 활동 및 다양한 기고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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