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신 굿모닝의원 원장

나는 박근혜대통령을 지지했고 박근혜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그래서 대통령이 실정을 하면 안타까워한다. 비판을 하더라도 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는 것과 망하길 바라고 하는 건 다르다.​

대통령이 실정해서 지지율이 떨어지는데 그게 좋아서 신이 나는 사람이 많다면 그런 나라는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미래가 없다고 본다. 그렇다고 실정을 지적하고 이야기 하지 않으면 그것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도 사람으로서는 괜찮다 생각했지만 다만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타협할 수 없어 박근혜 후보를 찍었다.

지금이라도 대통령께서는 '미르와 ·K스포츠재단 설립 모금 대국민 사과를 하고 독일로 출국한 최순실을 조속히 입국시켜 국민께 진실을 밝히도록 해야 한다. ​철저하게 조사 받고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그래도 늦었다. 국민의 마음은 많이 떠났다.

돌이켜보면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까지 취직한 적도 없고 애 키운 적도 없고 윗사람 눈치본적도 없고 남 밑에서 또는 자신이 직접 일해서 돈 벌어본 적이 없다. ​늘 대접받고 떠 받듬만 받아왔다 .그저 돈 걱정 없이 남을 다루기만 했다 .이것은 다른 사람의 삶을 이해하거나 소통하는데 어려움이 생겼을 것이다. 조실부모 하고 남편이 있나? 형제끼리 사이도 안좋고 기댈 곳이 어디 있었겠나?

최소한 한나라의 대통령 이라면 돈 때문에 잠도 설쳐 보고 시장에 가서 콩나물도 사보고 직장생활도 해 보고,(잘려 봤으면 더 좋다) 사업도 해 보고,(망해 봤으면 더 좋다) 가정도 꾸려보고 자식도 키워 보고 노부모 봉양하면서 살아보고 우리나라에서는 군대도 다녀오고 이 모든 조건이 최소한의 필요조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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