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부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저렴한 가격에 반비례하는 맛으로 인기몰이 중

요즘 전체적으로 경기가 나쁘다고 난리다. 그나마 선전하고 있는 곳이 서산의 신흥 먹을거리 골목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중앙호수공원인데 이곳에 돼지 한 마리와 소 한 마리를 후딱 해치울 수 있는 대단한 식당이 개업했다.

바로 주공사거리 파리바게트 뒤편에 문을 연 동창(041-666-9209)이 주인공이다. 지난 8일에 개업해 불과 보름 남짓 지난 짧은 시간이지만 초반부터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방문한 손님들마다 좋은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이와는 반비례해 맛은 뛰어나니 한마디로 금상첨화라는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이런 호평을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동창에서 운영하고 있는 정육파트, 이곳에서는 (주)농협목우촌 김제육가공공장에서 도축한 최상급 돼지고기와 수입산 흑우 소고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정육파트의 손길을 거치면 최상의 풍미를 가진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상태로 상에 오르기 때문에 손님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주력 메뉴인 돼지 한 마리(6가지 부위)가 3만 9천원, 소 한 마리(4가지 부위)는 4만 3천원이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도 지갑이 얇은 서민들에게는 크나큰 행운이다.

좋은 고기의 맛을 뒷받침해주는 된장찌개도 일품인데 고기를 굽는 동안 함께 끓여 먹을 수 있고, 계속 리필이 가능해 자칫 느끼해 질수 있는 맛을 끝까지 개운하게 잡아준다.

50여 평의 널찍한 홀에는 11개의 테이블이 준비돼 있고, 편하게 앉을 수 있는 방도 있어 가족모임, 직장인 회식 등 각종 모임에 안성맞춤인 것도 동창의 멀티플레이어 장점 중 하나다.

거기다 카페를 연상시키는 깔끔한 인테리어가 분위기를 살려줘 후회 없는 성공적인 모임을 약속한다.

동창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남은 고기는 진공포장을 해서 싸갈 수 있다는 점인데 하나도 버릴 것 없는 알뜰살뜰함이 마음에 든다.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돼지고기집이지만 동창에서는 다른 곳보다 한 차원 높은 맛과 서비스를 대접받을 수 있다. 이것을 확인하는 것은 손님들의 몫이다.(영업시간 오후 4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인터뷰 동창 인서희 대표

“손님들의 입맛 사로잡는 식당으로 만들어 나갈 것”

동창만의 장점이 있다면?

서산 동창이 전국 1호점이다. 그런 만큼 손님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좋은 고기를 쓰는 것은 당연하고, 직접 만든 보리쌈장과 깻잎과 무쌈 등의 밑반찬으로 손님들에게 보다 나은 최고의 맛을 선보이기 위해 항상 연구 중이다.

서산 동창이 성공해야 전국적으로 널리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책임감도 크다.

앞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맛 집으로 동창을 키워나가는 것이 바람이다.

 

식당운영은 처음인데 힘들지 않나?

단단하게 각오를 하고 도전했는데도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힘들다. 직원들을 구하는 것부터 모든 것이 쉬운 것이 없다. 하지만 ‘맛있게 먹었다’고 격려해 주는 손님들 덕분에 힘든 것도 금방 잊고 열심히 일할 수 있다.

동창을 찾아주는 모든 손님들에게 항상 감사드리고 있다. 최상의 맛과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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