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기업 이전에 따른 노사협상 등 과제는 남아

▲ 서산시는 올들어 10개의 기업을 유치하는 등 기업유치가 계획대로 순항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자동차 전문산업단지인 서산오토밸리 전경

서산시가 지금까지 10개 기업을 유치, 올해 목표인 20개의 절반을 상반기에 조기 유치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8일 서산시에 따르면 이달 현재까지 영풍에이치티, 동원유리 등 10개의 기업을 유치해 1천 160억원의 신규투자를 창출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같은 성과는 현대위아, 대흥정공, 풍기산업 등의 기업들이 공장 건립에 본격 착수하고,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들이 서산으로 다수 이전했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기업의 경우 이전에 따른 노사협상 등 회사 내부문제가 해결되어야 이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서산시 전체적으로는 서산테크노밸리 등 3곳의 대규모 산업단지도 현재 분양률 96%를 기록하며 100% 분양을 눈 앞에 두고 있어 올 목표달성에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업단지 분양이 완료되면 1천명 이상의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성배 서산시 성장전략과장은 “지역 특화산업인 자동차 업종과 석유·화학 신소재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유치에 주력,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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