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민과 함께 살아가는 로타리클럽으로 성장해 나갈 것”

사람이고 단체고, 그 밑바탕에 밀알이 되는 것이 있다. 38년 역사를 자랑하는 서산로타리클럽은 서산지역 로타리클럽의 효시로 다른 클럽들이 탄생하는 데도 많은 역할을 하며 그동안 로타리와 지역사회 발전에 큰 공을 세웠다.

지역의 맏형으로서 듬직하게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는 서산로타리클럽 안상환 회장을 만나 로타리의 이념과 활동상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눠봤다.

지역 내 로타리클럽 중 역사가 가장 깊다?

지난 1979년 5월 4일 클럽이 탄생해 올해로 38주년이 됐다. 현재 회원도 90명으로 역사와 규모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제일 먼저 발을 디딘 만큼 보람된 일도 많이 했는데 서산로타리가 스폰서클럽 역할을 해 총 6개의 로타리클럽이 탄생하는데 도움이 됐다.

역사가 깊다보니 연령층도 40~80대까지 다양하고, 각계각층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오랜 경험에서 묻어나는 노하우가 서산로타리클럽의 가장 큰 장점이다.

 

로타리클럽의 주요활동은 무엇인가?

초아의 봉사라는 문장에서 알 수 있듯이 봉사가 주된 목표인데 직업을 통한 봉사와 지역사회의 발전에 노력하는 사회봉사, 세계 이해와 평화 증진에 힘쓰는 국제 봉사 등 다양한 일을 한다.

과거에는 소아마비 박멸에 힘썼는데 요즘은 후진국을 대상으로 한 수질정화 사업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산로타리클럽에서도 올해 인도네시아에서 수질정화 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교섭 중이다.

지역에서는 한부모가정돌보기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데 일회성 활동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4가정을 시에서 추천받아 회원들이 꾸준하게 보살피고 있다.

또한 오는 20일에는 서산시청과 서산소방서, 서산로타리클럽을 비롯한 서주, 서령, 국화로타리클럽이 응급구조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데 내용은 심폐소생술을 활성화 시켜 사고가 발생 시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교육을 받은 사람이 출동해 인명을 구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로타리클럽에서는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교육비용 등을 후원하게 된다.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소중한 사업인 만큼 로타리 회원은 물론 많은 시민들이 함께 동참해 큰 성과를 거뒀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울러 이와 같은 다양한 사업에 더욱 열심히 노력해 서산시민과 함께 살아가는 서산로타리클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임기동안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난 7월 1일 취임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위해 주회를 활성화 했는데 많은 회원들이 적극 동참해줘 항상 감사드리고 있다. 임기 동안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동안 해오던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있겠고, 다른 것이 있다면 임기동안 회원을 100명까지 확충하는 것이다. 취임 당시 74명이었는데 16명이 늘어 현재는 90명이다.

회원이 많아질수록 도움의 손길을 많이 전달할 수 있는 만큼, 100명의 회원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겠다. 봉사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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