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 있는 정통중화요리 고집”

저렴한 가격의 런치메뉴 마련, 다양한 음식 맛볼 수 있어

매콤하고 시원한 짬뽕 맛에 지역외 손님들 발길도 이어져

아무리 다양한 메뉴들이 손짓을 해도 자장면 하나만 못하다. 식구들 생일과 졸업식에 빠질 수 없는 단골 메뉴인 자장면은 세월이 흘러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대중음식이다.

예천동 호수공원에 자리한 ‘가보’는 전통 중화요리방식 그대로의 맛을 자랑한다. 가보는 보통 중화요리점과 다르게 중화요리전문점의 느낌을 살린 장식과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이다. 태안에서 4년간 가보를 운영한 방윤자 대표가 운영 중인 이곳은 2년 전 남편의 고향인 서산에 새롭게 가보의 문을 열고 정통중화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방 대표는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인 만큼 편하게 와서 먹었으면 한다”며 “부담 없는 가격과 격식 있는 상차림으로 손님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들 옛날 맛을 좋아하시잖아요. 전통방식 그대로를 살려 중화요리를 조리하는데 이어 주방에서 곧바로 만들어진 음식을 바로 맛 볼 수 있어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중화요리에 비해 맛이 뛰어나죠.”

방 대표가 추구하는 옛 맛의 요점은 주방에서 바로 만들어지는 음식이다. 기본적으로 손님들에게 가보만의 전통중화요리 맛을 제공하고 입맛이 각기 다른 손님의 취향에 맞춰 조리가 가능해 손님들의 만족도를 더 높일 수 있다고.

“모든 음식을 손님주문과 동시에 만들기 때문에 최상의 맛을 냅니다. 손님들이 원하시는 경우 포장을 해드리고 있지만 항상 최상의 맛을 고집하기 위해 배달은 하지 않죠.”

가보에서 만날 수 있는 음식은 40여 가지가 넘는다. 그래도 손님들께 가장 많이 사랑받는 것은 자장면과 짬뽕이다. 짬뽕에는 각종 해산물과 야채를 풍성하게 넣어 보기만 해도 든든하다. 칼칼하면서도 은은히 속 깊게 매운 국물 맛이 일품이다. 특히 가보의 짬뽕 맛은 서울, 인천, 당진까지 이름이 알려져 많은 외지인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메뉴로 꼽히고 있다. 자장면, 짬뽕 외에도 점심시간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마련된 런치메뉴도 인기가 높다.

귀한손님을 접대할 때 많이 찾는 코스 요리도 있지만 손님들의 주머니사정과 다양한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에 맞춰 마련해 가격도 저렴하면서 푸짐한 전통중화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점심특선에서는 게살스프와 유산슬, 깐풍기, 탕수육, 고추잡채, 꽃빵 등이 제공되며 자장, 짬뽕을 식사로 맛볼 수 있다.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자신 있는 일이기 때문에 최상의 맛을 선보이고 싶습니다. 손님들이 늘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는 포근한 곳으로 가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귀한 손님들과 소중한 시간 보낼 수 있도록 품격 있는 요리를 선보이겠습니다.”

■연락처:666-7700

■위치:예천초등학교에서 호수공원 방향 길 건너.(호수공원9로 47)

■가격:가보자장·가보짬뽕(7천원), 자장(5천원), 삼선우동(8천원), 삼선쟁반자장(1만5천원), 런치메뉴1(1만8천원), 런치메뉴2(2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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