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서산시지회‧서산경찰서 동참

▲ 북한이탈주민들이 지난 8일 임진각 망배단에서 차례를 지냈다. <사진 서산경찰서>

한국자유총연맹 서산시지회(회장 최광식)와 서산경찰서(서장 손종국)는 실향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한 북한이탈주민과의 안보현장 견학을 지난 8일 도라산 전망대에서 실시했다.

경기도 파주의 도라산 전망대는 고향을 지척에 두고도 갈 수 없는 실향민들이 북녘 산하를 바라보며 슬픔과 애잔함을 달래는 분단의 현장이다.

이번 안보견학은 국내에서 어렵게 정착하고 있는 탈북민들이 추석을 맞아 합동으로 고향땅이 보이는 임진각 망배단에서 차례 상을 차려 향수를 달래며 잠시나마 가족이 있는 북녘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였다.

탈북민 김 모 씨는 “추석 명절이 다가와 마음 한구석이 쓸쓸했는데 경찰서와 한국자유총연맹에서 오늘 같은 행사를 준비해줘서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서산시지회 관계자는 “하루라도 빨리 통일 돼 실향민들이 자신의 고향에서 명절을 맞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면서 “한국자유총연맹도 그런 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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