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충청응급환자이송단 서산지점 노승일 이사
상태바
[인터뷰] 충청응급환자이송단 서산지점 노승일 이사
  • 방관식
  • 승인 2016.08.26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사설구급차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잽싸게 나타나 도움을 주는 119구급대! 하지만 인원은 한정돼 있고, 할일은 넘쳐나는 까닭에 관할지역 밖으로의 이동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것이 사설구급차 제도지만 홍보 부족과 일부 운영자들의 잘못된 행태로 인한 이미지 악화 등으로 시민들에게는 아직 친숙하지 않은 형편이다. 이번호에서는 충청응급환자이송단 노승일 이사를 만나 사설구급차의 세계에 대해 들어봤다.

 

사설구급차 제도는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20여 년 전부터 시작됐는데 처음에는 봉사차원의 성격이 강했다. 그러던 것이 운영상에 곤란을 겪자 15년 정도 전부터 유료화가 됐다. 사실 그동안 체계가 확실하게 잡히지 않아 무자격 운행에 들쑥날쑥한 요금체계, 서비스의 질 하락 등 문제점이 많아 사용고객들로부터 지탄을 받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다. 그러나 2년 전부터 정부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규제에 나서 요금, 구급차 장비와 연식, 필요인원 확충 등 전반적인 면을 관리‧감독해 많이 개선된 상태다.

 

구급차하면 대부분 119를 떠 올린다?

119구급차는 규정상 자기 관할지역을 벗어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서산의 경우 의료원과 중앙병원)도 구급차를 운영하고 있기는 하지만 100% 응급환자들을 다 수용할 수는 없는 형편이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사설 구급차의 존재가 필요하고, 현재 서산지역에도 충청응급환자이송단을 비롯해 4군데가 운영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은 물론 병원에서도 제도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사설구급차에 대해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

 

사설구급차를 이용하는 방법은?

중앙병원과 서산의료원에서 응급환자 이송 시 사설구급차를 부르는 경우가 현재는 많다. 하지만 일반 소규모 병원에서도 긴급하게 환자를 이송해야 한다면 사설구급차 운영업체에 직접 연락을 하면 된다. 다만 사용 시 유의해야할 점들이 있는데 응급환자 이송 시에는 특수 구급차 여부와 응급구조사의 동승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일반 구급차와 특수 구급차는 요금도 달라 기본료 등을 꼼꼼하게 살피는 것도 필요하다.

요즘은 미터기와 카드체크기를 꼭 운영하고 있는 만큼 만일 이러한 장비들 없이 운행하거나 규정외의 요금을 받는 경우는 관계기관에 신고하면 된다.

참고로 충청응급환자이송단의 경우 기본료 7만 5천원에 1km당 1,300원(특수 구급차)의 요금을 받는다.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일단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사설구급차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는 약속을 먼저 드린다. 그동안의 시행착오에서 벗어나 환자들이 요금을 지불하는 것에 합당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당부 드리고 싶은 점이 있다면 운전자분들에게는 도로상에서의 양보를, 환자분들에게는 지역 병원에서 지정해준 대형병원으로의 이송을 부탁드리고 싶다.

간혹 무조건 큰 병원으로의 이송을 원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 허탕을 치고, 원래 병원으로 다시 돌아가는 경우도 많아 환자 본인이 큰 불편을 겪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