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지역 가수 탄생의 요람!

주요 녹음장비 완비, 서산에서도 CD 낸다!

기타‧노래 교육도 기초부터 배울 수 있는 곳

서산지역에서도 가수가 출반하는 CD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지난 6월 11일 JS스튜디오(대표 조인숙)가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석림동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태안지사 건너편 2층에 위치한 JS스튜디오(석림동 637-5)는 앞으로 서산지역 가수 탄생의 요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산지역은 물론 인근 지역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스튜디오 시설과 녹음 장비 등을 완벽하게 갖춘 곳이기 때문이다.

JS스튜디오의 장비를 열거해보자면 Adam A7X 모니터스피커와 SPL Crimson 오디오인터페이스, LEWITT840 진공관마이크, Nektar Panorama P1 컨트롤러, 아이맥 컴퓨터 등 쟁쟁하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이름이겠지만 이 장비들로 가수들이 CD를 만든다고 하니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앞으로는 도시의 녹음실까지 가야만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든 셈이다.

요즘 가수 지망생들이 많아진 것이 사실이기는 하지만 전문 스튜디오를 만들만큼 지역 시장이 넓은 것은 아니다. 이런 상황임에도 JS스튜디오가 문을 연 것에는 나름 이유가 있다.

바로 조인숙 대표의 신념 때문이다. 조 대표는 과거 제1회 해변가요제(1978년)에서 ‘요즈음’을 불러 장려상을 수상하며 한때 활발한 가수활동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인물이다.

(사)한국생활음악협회 서산시지부장을 역임하고 있는 조 대표는 지역문화예술에 대한 애정이 누구보다 남다르다. 이런 배경이 척박한 환경에서도 JS스튜디오가 탄생하게 된 원동력이 됐다. 이런 까닭에 현재 이곳은 한국생활음악협회 서산시지부 사무실로도 함께 사용하고 있어 음악을 사랑하는 아마추어 예술인들의 아지트로 성장할 모양새다.

JS스튜디오의 탄생은 서산지역 음악구도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수준을 향상 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여태껏 수많은 아마추어 가수들이 활동을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테지만 변변한 스튜디오 하나 없는 서산은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JS스튜디오에서는 조 대표의 체계적인 지도아래 기타와 노래 강습도 저렴하게 이뤄지고 있어 가수를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은 들려야할 가수사관학교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전문가수를 꿈꾸는 지망생부터 추억에 남을 소장용 CD를 원하는 일반시민까지 음악과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에게 활짝 문이 열려 있는 JS스튜디오가 지역문화예술을 발전시켜나가길 기원해본다.

 

>> 인터뷰 JS스튜디오 조인숙 대표

“가수지망생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스튜디오로 키워 나갈 것”

스튜디오를 만들게 된 동기는?

10여 년 전 서산에서 처음 음악학원을 할 때부터 제대로 된 스튜디오에서 제대로 교육시켜 보자는 꿈이 있었다. JS스튜디오는 앞으로 화성악을 비롯한 기초단계부터 차근차근 교육해 수준 높은 강사들을 배출해 내는 것이 목표다. 실제로 이곳에서 교육을 받은 후 일정 테스트를 통과하면 기타, 노래, 우쿨렐레 강사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물론 프로 가수를 배출해 내는 것도 꼭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JS스튜디오의 장점이 있다면?

일단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장비를 구비해 실제 가수들이 사용하는 스튜디오와 똑같은 환경에서 노래하고, 녹음할 수 있다. 거기다 별도의 프로듀싱 팀이 보다 완벽한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한마디로 음악작업을 지역에서 상당부분 소화해 낼 수 있게 됐다는 것이 JS스튜디오의 장점이자 탄생 의의다.

앞으로의 계획은?

앞서 이야기 했듯 제대로 된 음악교육으로 수준 높은 강사들을 배출해 내고 이를 통해 서산지역의 음악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전문 스튜디오인 만큼 지역의 가수지망생과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곳으로 키워 나갈 것이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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