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방문 안희정 지사, 지난달 29일 C&T드림·원룽과 투자협약

▲ 중국을 방문 중인 안희정 지사는 지난달 29일 중국 상해 홍교 영빈관에서 구본영 천안시장, C&T 드림(Dream) 안태우 사장, 원룽(文隆) 임해정(林海亭, Lin HaiTing) 사장, 서원전원 권해섭 사장과 18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중국 굴지의 화장품 업체로부터 2000만 달러 규모의 외자유치에 성공한 충남도가 지난달 29일 2개 기업 추가 유치에 성공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안희정 지사는 이날 중국 상해 홍교 영빈관에서 구본영 천안시장, C&T 드림(Dream) 안태우 사장, 원룽(文隆) 임해정(林海亭, Lin HaiTing) 사장, 서원전원 권해섭 사장과 18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업체인 C&T 드림은 천안 백석 외국인투자지역 4370㎡의 부지에 내년까지 총 110억 원(외국인 직접투자 1000만 달러)을 투자한다.

천안에 본사를 둔 C&T 드림은 작년 말 기준 종업원 100명에 8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기업으로, 이번에 중국 공기업과 합작해 설립할 예정인 외투기업을 통해 화장품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원룽(文隆)은 내년까지 국내 기업인 서원전원과 합작해 모두 88억 원(외국인 직접투자 800만 달러)을 들여 천안 백석 농공단지 6978㎡의 부지를 매입한 뒤, 영양쌀 생산 공장을 세운다.

영양쌀은 일반 백미에 칡이나 강황 등 각종 영양분을 첨가해 가공한 것으로, 중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두 기업 등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도내에서는 향후 5년 동안 매출 3663억 원, 직접 고용 150명, 생산 유발 1조 78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7600억 원, 1913억 원의 수출 및 1750억 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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