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나다] 서산우체국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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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만나다] 서산우체국 사람들
  • 방관식
  • 승인 2016.06.2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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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국가기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의 기로에 서

다양한 사업 분야 개척으로 끝임 없는 노력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정부 기업으로 성장

커다란 우편 가방을 둘러메고, 마을 곳곳을 누비던 우체부 아저씨는 목 빠지게 기다리던 군대 간 아들의 소식과 이역만리로 돈 벌러 떠난 가장의 소식을 전해주던 우리와 가장 친근한 사람 중 하나였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정겨운 사연을 담았던 손 편지는 사라지고, 각종 고지서가 그 자리를 대신하는 등 우체국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지난 23일 서산우체국 사람들을 만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우체국은 어떤 모습일지 대화를 나눠봤다.

 

정종춘 우체국장

지난 1923년 서산우편국으로 개국, 1949년 사무관국으로 1977년에는 서기관국으로 승격했다. 그 후 1984년 다시 사무관국으로 조정됐다가 지난해 다시 서기관국으로 승격되는 경사를 맞았다. 현재 우체국은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생력을 확보하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서산우체국 직원을 비롯한 모두가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고, 열심히 본연의 업무에 노력하고 있다. 2015년 예금수신고가 80조, 보험자산이 49조를 기록(서산우체국 수신고 2,140억 원)하며 국민에게 가장 신뢰받는 정부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서산우체국 직원들은 시민여러분과 가창 친근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항상 많은 성원을 당부 드린다.

 

최기봉 우정노동조합 지부장

현재 97명의 조합원이 우정노동조합 소속인데 70여명이 집배분야, 30여명은 내근직으로 일하고 있다. 지난 1958년 노종조합(구 체신노조)이 결성된 후 상생하는 노조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산우체국에서도 고충처리협의회를 통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을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사가 협력하며 더 나은 직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 2선으로 5년째 지부장 역할을 하고 있는데 항상 노동조합을 믿고 따라주는 조합원 여러분과 좋은 파트너로 상생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는 사측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조합원의 권익향상과 서산우체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우정노동조합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송만갑 집배실장

국민들이 생각하고 있는 우체국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곳이 집배실이다. 과거에는 손편지가 많았지만 세상이 변함에 따라 현재는 찾아보기 어렵고 군부대, 교도소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집배원들은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사람 중 하나로 어르신들에게 편지도 읽어드리고, 대신 편지를 써 드리기도 했는데 이제는 옛날이야기가 돼 아쉽기도 하다.

하지만 요즘도 집배원들은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각종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홀몸노인 안전 확인, 산불예방 감시 등 여러 가지 공익적인 일에 앞장서며 국민과 함께하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운행해야 하는 일인 만큼 항상 안전사고에 유의하기를 집배원들에게 당부한다.

 

박현자 FC

17년 전부터 우체국 FC로 활동하고 있는데 초창기에는 ‘우체국에도 보험이 있어?’하고 놀라는 고객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많이 홍보가 돼 대부분이 잘 알고 있다.

우체국 보험은 공익성을 가진 기관이 판매하는 만큼 저렴한 보험료에 높은 보장성 등 큰 보험회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좋은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한마디로 서민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품들이 대부분이고, 안정성이 어는 보험회사보다 높기 때문에 가입 후 해약률도 적다. 현재 서산우체국에는 17명의 FC가 활동하고 있는데 교육시스템이 잘 돼있어 도전한다면 어는 곳보다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자신한다. 많은 분들이 우체국 FC에 도전해 좋은 성과를 거뒀으면 좋겠다.

 

송인화 물류과장

물류는 우체국 사업의 기간을 이루는 분야 중 하나다. 과거에는 우체국이 독점적인 위치를 차지했지만 현재는 많은 사기업들이 물류사업에 뛰어 들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분야다. 일반우편물에서 택배위주로 시장 환경이 변한 것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요인 중 하나 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우체국은 국가기관으로 공공성을 바탕으로 한 특별한 경쟁력 때문에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바탕에는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신속, 정확하게 우편물을 배달하는 직원들의 노고가 깔려있다. 가끔 보면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것 없이 빈손으로 택배나 우편물을 찾으러 오는 고객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 어떻게 해드릴 방법이 없는 만큼 꼭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기를 당부 드린다.

 

곽호덕 영업과장

영업과에서는 예금, 우편, 보험업무 등을 총괄하고 있는데 과거에는 업무분야가 단순했지만 갈수록 사업이 세분화, 전문화 되는 상황이다. 다른 사업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영업이라는 것이 성패를 가름하는 최 일선에서 활동해야 하는 만큼, 실적에 따른 스트레스도 크지만 보람도 느낄 수 있는 파트다. 서산우체국도 다양한 사업 확장을 위해 분주하게 노력하고 있는데 지난 5월 30일 서산시와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 업무협약을 한 것이 좋은 예다.

이번 협약과 지역의 농‧특산물 생산자 모임 등을 활용, 서산지역의 농‧특산물 판로개척과 신속 정확한 배달 등에 노력해 서산을 전국에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서산우체국을 많이 이용할수록 더 많은 혜택이 지역에 돌아간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조선화 우편팀장

지난 2002년 입사했는데 지금은 우편접수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 처음 입사했을 당시와 비교해도 일반 우편물이 확연하게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편지는 물론이고, 이제는 청첩장과 연하장, 크리스마스카드 등도 모바일로 이동하는 추세다. 그래서 우체국에서는 중․소기업 개업안내, 아파트분양, 각종 상품 판촉안내 등을 우편물로 제작해 각 가정까지 집배원이 배달해 주는 생활정보 우편물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는데 통상우편요금보다 50~60% 저렴해 이용건수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다른 방법으로 홍보전단지 등을 배포할 경우 금방 쓰레기 취급 당하는 경우가 많지만 생활정보 우편물은 품위 있는 우편물로 제작해 발송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좋은 홍보 방법으로 인기가 높다.

김진항 공무원노동조합 지부장

지난 2010년 노동조합이 결성됐고, 현재 전국적으로 8천여 명의 노조원이 활동하고 있다.

공무원 노조 특성상 노동 2권만 보장된 상태로 규정안에서 공무원 연급법 개정 반대에도 참여하는 등 서산지부 조합원들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노동조합의 본연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우체국과 노동조합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우체국은 많은 변화를 겪었지만 다양한 사업 분야 개척과 끝임 없는 노력으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정부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우체국은 특별회계에 속해 스스로 사업 분야를 개척하고, 자생력을 가질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한 곳인 만큼, 전 직원들이 최고의 서산우체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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