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상가] 잠홍동 백세남원추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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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 잠홍동 백세남원추어탕
  • 방관식
  • 승인 2016.06.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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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무더위에 입맛 되살려주는 보양식

이열치열 뜨끈한 추어탕 한 그릇이 주는 행복 만끽

10년 내공, 까다로운 추어탕 마니아 입맛 정복

때 이른 무더위의 위세가 대단하다. 이런 때 달아나기 쉬운 것이 우리의 입맛. 한번 떨어진 입맛을 되살리는 것도 쉽지 않아 자칫 슬럼프에 빠지기 쉬운 시기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맘때쯤이면 보양식을 찾는다. 보양식의 특징은 대중적인 음식에 비해 마니아층이 뚜렷하다는 것. 까다로운 마니아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어지간한 실력으로는 명함도 내밀기 어려운 것이 이 바닥 현실이다. 추어탕도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는 음식이라 섣불리 도전했다가는 무더위에 된서리 맞기 딱 좋은 메뉴다.

간담 서늘한 추어탕 업계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밀은 곳이 있다. 바로 지난달 26일 문을 연 백세남원추어탕(대표 이승민‧정행숙 부부). 요즘 추어탕 체인점이 대세라 이곳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체인점으로 오해받기 쉽지만 백세남원추어탕은 정통 추어탕 전문점이다.

개업한지 한 달도 안 된 식당이기는 하지만 이곳을 신참내기 추어탕 집으로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이다. 이승민‧정행숙 부부는 이미 발안에서 장수남원추어탕을 운영한 단단한 내공의 소유자로 전국적인 맛 집으로 유명세를 탔던 인물인 까닭이다.

이런 자신감 때문인지 이들 부부는 성공비결을 묻는 질문에 “맛은 손님들이 판단하는 것이고 식당 주인은 최선의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들면 된다”는 심플한 대답을 내놨다.

10년 내공의 자신감에 남다른 정성, 그리고 탁월한 솜씨까지 가미된 이곳의 뜨끈한 추어탕 한 그릇은 일단 서산지역 추어탕 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성공, 빠른 입소문을 타고 추어탕 업계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주력메뉴인 추어탕을 비롯해 진정한 추어탕 애호가들을 위한 통추어탕과 다슬기, 버섯, 야채, 수제비가 조화를 이뤄 깊은 맛을 선사하는 추어전골, 그리고 추어정식과 추어튀김까지, 백세남원추어탕은 추어와 관련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마니아들의 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다.

혹시라도 무더위에 입맛을 잃은 사람이 있다면 백세남원추어탕에서 이열치열, 뜨끈한 추어탕 한 그릇이 주는 행복을 만끽해보길 권한다. 후회는 없으리라 장담한다.(잠홍동 609-4, 이마트 맞은편‧041-662-3359)

 

>> 인터뷰 백세남원추어탕 정행숙 대표

“거짓 없는 성실한 맛으로 손님들께 평가받고 싶어”

추어탕! 그리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 아니다?

과거에는 다른 음식에 비해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래서인지 한동안 추어탕 집들이 경기가 좋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체인점이 늘어나면서 대중화 되고 있으며 경쟁도 치열해지는 추세다.

하지만 백세남원추어탕처럼 정통적인 추어탕 요리를 추구하는 식당들은 체인점이 따라올 수 없는 깊은 맛을 가진 것이 큰 장점이다.

 

10년 넘게 인기를 끌어온 비결이 있다면?

우선 신선한 국내산 양식 미꾸라지를 쓰고, 야채도 좋은 것을 쓰기위해 발품을 아끼지 않는다. 사실 여기까지는 모든 장사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노력하는 것이다. 여기에 보태 얼마나 정성을 다하느냐가 중요한 관건이다. 대박가게라는 것이 욕심낸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맛은 손님들이 평가하는 만큼 최선을 다한 거짓 없는 성실한 맛으로 평가받고 싶다.

 

앞으로 어떤 바람이 있는지?

그동안 5분 정도가 소문을 듣고 우리 집을 찾아와 추어탕을 배워 전국에 가게를 냈는데 다들 성공적으로 잘하고 있어 마음이 흐뭇하다. ‘추어탕하면 이집이다’하는 평가를 받는 최고의 가게를 만들고 싶은 바람도 있고, 내 재능을 나눠 다른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모습을 보고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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