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0명으로 구성된 행복나눔지원단 발대식.

서산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해 ‘행복나눔 지원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경제적으로 위기에 처한 가족이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해 사망에 이르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복지대상자 발굴을 위한 인적 안정망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행복나눔 지원단은 복지시설 및 자원봉사단체 관계자, 복지에 관심 있는 개인 등 220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지원단은 폐지 줍는 노인, 가스·전기 요금 연체가구 등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복지 대상자를 발굴하고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복지 대상자를 위한 결연 및 후원, 자원봉사, 정기 방문 등의 활동도 펼친다.
공적 지원이 어려운 대상자에 대해서는 민간 복지자원과의 연계를 추진한다.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완섭 시장과 단원 22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나눔 지원단 통합발대식을 열었다.
이 시장은 “복지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과 생계 곤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행복나눔 지원단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해소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선 시민기자 noblesse055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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