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초 아람단, 우리 동네 흡연 예방 캠페인

서산서동초등학교(교장 김수원) 아람단 단원들이 우리 동네 흡연예방을 위해 9일 1~2교시 동아리 시간을 이용해 흡연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 행렬은 오전 9시에 학교를 출발해 오가는 행인들이 많은 비발디아파트 정문 앞 사거리를 지나 도로를 따라 터미널 방향으로 쭉 이어졌다.

아람단 단원들은 한 목소리로 “금연 하세요, 건강 챙겨요”를 외치며 ‘친구 따라 피운 담배 내 인생을 앗아간다’, ‘나의 꿈을 담배 연기에 훨훨 날려 버릴 수는 없다’ 등의 금연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캠페인에 나서 지역 주민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의 어른들에게도 금연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 전체의 금연 분위기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으며 할머니들에게 “그려 잘 헌다. 너희들 참 기특하구나. 저기 할아버지들 쪽으로도 가서 해”라는 격려를 받기도 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최승아 학생은 “처음에는 너무 쑥스러워서 큰 목소리를 낼 수 없었는데 어른들의 격려에는 더욱 힘이 났고, 많은 분들이 금연하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보람 있는 활동을 한 것 같아요”라며 뿌듯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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