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연면 고남2리 단오 맞아 기원제 지내

▲ 성연면 고남2리가 지난 9일 단오를 맞아 기원제와 다양한 민속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성연면>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를 맞아 9일 성연면 고남2리(이장 김용직)에서 다양한 민속 문화 행사가 벌어졌다.

이날 주민들은 단오를 기념해 마을의 무사태평과 화합을 기원하는 한편, 삼신샘과 마을 보호수(느티나무)의 유래가 적힌 표지석 2개를 설치하고 제막식도 함께 진행했다.

고남2리는 매년 음력 5월 5일이면 마을 보호수인 느티나무 아래에서 기원제를 지내고 그네타기,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쑥떡, 나물 등을 함께 나눠먹으며 화합을 다지고 있다.

특히 이번 단옷날 행사를 기념해 주민들은 최근 고남2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입소문으로 전국에 알려지면서 귀농인이 증가하고,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매력적인 관광명소로 명성을 얻음에 따라 마을의 유래를 알 수 있는 삼신샘과 보호수의 연혁이 적힌 표지석을 설치해 마을의 긍지를 높였다.

마을주민들은 “이번 표지석 제막을 계기로 마을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관광객들에게는 고남2리의 유래를 올바르게 알리는 기회로 삼아 마을발전의 시초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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