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수 전 이데일리 애널리스트

증권사들은 어떤 이유가 됐던 점점 지점을 줄이는 추세다. 서산에서도 대신증권 서산지점이 철수했다. 새롭게 주식 투자를 시작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그리 좋은 소식은 아니다.

주위에 권유가 됐던 스스로의 의지가 됐던 새롭게 주식투자를 하려는 사람들은 좀 막막함이 없지 않을 것이다. 은행에 가서 증권계좌를 만들고 주식을 사고파는 것도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데 어떤 종목을 투자한다는 것은 더욱 어불성설인 것이다. 그만큼 HTS에도 눈이 익어야 하고 사고파는 것 또한 손에 익어야 한다. 컴퓨터에 HTS를 다운받고 눈에 익히는 데는 그리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 문제는 그다음부터다. 어느 종목을 투자할 것인가. 나의 소중한 투자금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가 가장 큰 문제이다.

이번에는 투자 가치가 있는 기업에 대하여 알아보자. 과연 투자 가치가 있는 기업이란 어떤 기업을 말하는가. 필자는 크게 세 가지의 조합이 우수한 기업으로 투자가치가 있다고 본다. 첫째 성장성이다. 지금은 비록 작은 기업이지만 기술혁신과 신규투자를 아끼지 않고, 지속적인 매출액을 증가 시키고 있는 기업이다. 둘째는 경쟁력이다. 앞서 말한 성장성을 바탕으로 사업부분에서 경쟁기업과 견주어 규모가 작아도 앞서가며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셋째는 연속성이다. 단발적인 이슈로 주가를 부양시키는 주가를 조작하는 기업이 아니라 과거에 이어 현재에도 꾸준히 사업부분을 이어가며 앞서 말한 성장성과 경쟁력을 미래에도 꾸준히 이어갈 그런 기업을 투자가치가 높은 기업으로 보고 있다.

대게 이런 기업들은 주가도 안정적이며 크게 요동도 치지 않는다. 그만큼 기업을 믿고 투자한 투자자들이 많다는 증거다.

1990년대에 주식시장을 외국인에게 개방을 했을 때 외국인들이 한국주식시장에서 정보가 없다 보니 PER를 통한 투자를 하였다. 그때 당시는 저PER주들이 많았고 대규모 자금들이 들어와서 저PER주들을 매수를 하다 보니 당연히 주가는 상승했던 것이다. 아직도 저PER주를 매수해야 한다고 떠드는 사람들이 있는데 생각을 해봐야 하는 문제이다.

우리나라는 수출 주도형 국가이다. 그만큼 국내 영향 보다는 외부적 요인에 민감하다.

2008년 외환위기라던가 유로존의 경제 위기라던가 중국의 성장둔화라던가 이렇듯 외부적인 요인에 크게 작용을 하고, 국내 정부의 방향성에도 상당히 민감하게 움직인다.

또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금융공학적 투자방법에 개인 투자자들은 수익을 창출하기가 어렵다고들 한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자. 글로벌 경기를 체크하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금융공학적 투자방법을 조금씩 알아간다면 이처럼 쉬운 투자처가 어디 있겠는가.

필자는 강조하고 싶다. 젊은 시절 경제를 알려면 경제 신문을 매일 읽으라고 충고 해주던 선배들의 말처럼 글로벌 경제 또한 우리가 아주 쉽게 접하고 있는 인터넷 속에 전부 나와 있다.

주식을 잘하고 싶다면 매일매일 글로벌 경제와 정부의 방향성을 관심 있게 보기 바란다.

외국인이나 기관투자자들의 금융공학적 투자 방법은 앞으로 조금씩 지면을 통해 풀어 나가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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