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라이브 부문 최정상 석권

서산지역의 한 요리사가 국내의 쟁쟁한 요리사들을 제치고 일식 왕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읍내동에서 스시미가를 운영하고 있는 오승렬(46) 대표.

오 대표는 지난달 26~28일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 박람회의 ‘서울국제푸드그랑프리’ 스시라이브 부문에서 당당히 대상을 수상했다.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이 주최한 본 박람회는 음식문화 및 테이블산업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홍보전을 마련하고, 세계푸드코디네이터 올림픽, 푸드그랑프리, 글로벌 한식창작 요리경연 등 각종 경연대회를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로 각 분야별로 쟁쟁한 실력을 갖춘 요리사들이 대거 출전했다.

오 대표는 푸드그랑프리 라이브경연에 2인 1조로 팀을 이뤄 참가해 제한된 시간 안에 다양한 일식을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정통과 현대적인 해석이 가미된 작품이라는 호평 속에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오승렬 대표는 지난 9일 인터뷰에서 “대회 출품작을 준비하느라 한 달 반 동안 고생했는데 뜻밖의 결과가 나와서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일식을 선보일 수 있도록 계속 실력을 쌓아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20년 경력의 오승렬 대표는 현재 (사)전국조리사연합회 쉐프코리아 감사를 맡고 있으며, 지난 5월 강남 삼정호텔에서 참치특강을 하는 등 정통일식 부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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