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평생학습관, 청소년독서회 문학기행

서부평생학습관(관장 양승조)은 지난 28일 리얼 등 3개의 청소년독서회 회원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지용 시인의 시와 문학정신을 찾아 떠나는 문학기행을 열었다.

이날 문학기행은 충북 옥천에 위치한 정지용 문학관을 찾아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시인의 작품과 작품세계를 알아보고, 정지용 생가를 찾아 ‘향수’ 등의 작품을 읽으며 정지용의 삶과 문학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지용 시인은 1902년 충북 옥천 출생으로 시인 김영랑과 박용철을 만나 ‘시문학’ 동인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되어 시단 활동이 본격화 되었고, 1930년대 한국 현대시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한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당시 시단을 대표하는 인물로 떠올랐다.

시집으로는 정지용 시집, 백록담, 지용시선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문학독본, 산문이 전해진다. 학습관 관계자는“정지용 시인의 작품세계와 문학정신을 이해하는 이번 문학기행을 통해 청소년독서회 회원들의 문학적 감수성을 높이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성인독서회 문학기행이 10월중에 예정되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부평생학습관 문헌정보부(668-005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서산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