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달래의 명품브랜드화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380여개 농가에서 전국 재배면적의 60%가 넘는 연 1천1백톤을 생산하고 있는 달래는 서산시가 전국 최초, 최대의 산지다.

달래는 비타민C, 섬유질, 칼슘, 인 등 영양분이 풍부하며 특히 철분과 칼슘이 풍부한 황토에서 자라 알싸한 맛과 특유의 향이 일품이다.

서산뿐만이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수요가 증가해 농가에 102억여원의 소득을 안겨주고 있다.

시는 달래를 명실상부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품 브랜드화로 키우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시는 이미 집하장 설치, 토양환경개선, 세척시설 등을 추진해왔다.

또한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제도와 관리기준 및 위해요소 관리에 대해 안내하는 GAP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달래를 2013년에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해 전국적으로 인지도 향상의 결과를 얻었다.

이에 지난 3월에는 서산달래가 2016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는 앞으로 저온저장시설 설치, 우량종구 생산환경 개선 등을 통해 고품질 재배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서산 달래의 전국적인 판매망을 공고히 구축하기 위한 홍보 및 판로개척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 달래는 이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성장했다.”며 “이런 추세에 발맞춰 서산달래의 명품브랜드화를 위해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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